[기사입력일 : 2015-10-15 12:36]
이승아의 Q&A 상담기법
양손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지요!!


Q.지금 피아노를 배운지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체르니 30번을 배우고 있는데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은 기계적으로 연주하고 왼손에만 신경을 써서 연습하는 저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악보를 보는 것보다 통째로 외우고 연주하는 것이 훨씬 편해서 손가락 번호나 악보를 무작정 외우는 방식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외워도 힘든 것은 양손의 독립과 손가락의 독립입니다. 그래서 건반을 무조건 꾹꾹 눌러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자꾸만 손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 저도 모르게 손의 모양이나 손가락의 독립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고 원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악보만 외워서 연습해 오곤 합니다. 손가락이나 손의 독립을 위한 연습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A. 일단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취미로 피아노라는 악기를 선택하시고, 시간을 따로 내어 연습하고 배우신다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선 말씀하신대로 손가락의 독립을 위해서는 연습곡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연습교재가‘하농 60’이나‘피쉬나 48’,‘부르크뮐러25’,‘부르크뮐러18’,‘체르니100’,‘체르니30’,‘체르니40’정도가 있습니다. 보통의 학원에서는‘부르크뮐러’ 교재를 생략하고‘피쉬나’교재 대신‘하농’교재를 선택하여 진도를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학원에서 체르니 30번 교재를 배운다고 하니 그 교재들을 통해 연습하실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릴까 합니다.‘체르니’의 진도가 충분하게 나가지 않았거나 악보 보기가 힘드신 경우에는‘하농’교재를 위주로 연습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손가락의 힘의 균형을 곡의 앞 번호(30번까지)의 곡들 중에서 가능하고, 손가락의 힘 또한 길러 줄 수 있는 곡들입니다. 그래서 스타카토, 레가토, 붓점, 레가토 등등의 손가락 독립을 위한 연습방법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교재의 후반 (30번이후)부터는 스케일의 힘을 길러 줍니다. 음역을 오르내리는 연습곡이 대부분입니다. 39번부터는 음계에 관한 스케일과 아르페지오의 연습곡으로 템포의 연습과 양손 밸런스의 연습 또한 함께 할 수 있어서 질문하신 분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체르니 30’의 교재를 배우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연습곡으로 손가락의 독립이나 힘을 기르는 연습에도 좋습니다. 다만‘하농’교재와‘체르니’의 차이라면‘하농’은 똑같은 규칙으로 손가락 번호를 통해 움직임으로 손가락의 독립이나 템포를 연습한다면‘체르니’교재는 일단 여느 곡들과 같이 악보를 상세히 보고 리듬의 음가와 악상을 지키면 연습을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하농’처럼 단순한 손가락의 연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을 수도 있지만‘체르니’처럼 연습곡에서 악상, 템포, 손가락의 힘과 독립을 동시에 익힐 수 있다면 조금은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자신의 진도 곡에서 자신이 원하는 테크닉과 손가락의 힘, 독립적인 움직임을 익히고 연습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체르니’의 연습곡을 자세히 연습하시다보면 조성에 따라 음계도 달라지기 때문에 조표나 임시표를 보는 눈 또한 밝아질 것이고, 양손에 대한 음자리표 확인을 통해 건반의 위치를 빨리 찾아 연주하는 악보 보는 눈 또한 확장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농’은 리듬이나 박자 조성이 거의 없는 대신‘체르니’의 교재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충족하시면서 테크닉을 위한 연습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고 또한, 그를 잘 따르기 위해서는 ‘하농’에서 이뤄지는 부분 연습들을‘체르니’교재에서 활용하여 연습을 한다면 테크닉이나 손가락의 힘을 기르기 위한 별다른 교재나 연습을 따로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5-10-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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