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10-19 13:11]
바리톤 최정훈 독창회(Piano / 이지희 편곡 / 김인규)
11. 6(금) 오후 8시 - 세라믹팔레스홀


바리톤 최정훈의 귀국 첫 독창회가 기존의 틀을 깨고 관객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되었다. “시 읽는 노래” 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선 관객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된 곡으로 구성 하였고 무엇보다도 김소월을 중심으로 조지훈을 비롯한 정지용, 조병화 등 우리나라 시인의 아름다운 시로 작곡된 한국 가곡들과 얼마전 갑자기 타계한 고 강준일의 창작가곡이 1부와 2부 전반부를 장식하고, 2부 후반부에서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있는 가요와 동요 등을 유망한 젊은 작곡가인 김인규의 편곡으로 여러 독주 악기들과 협연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노 플러스 앙상블 대표이자 현재 반주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지희가 맡는다. 창작가곡에서부터 동요까지의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는 어찌 보면 무모한 도전일수 있겠으나 아름다운 우리 노랫말이라는 공통분모를 두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청중에게 조금도 다가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바리톤 최정훈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고성현 교수를 사사하였다. 졸업 후 독일 Johannes Brahms Konservatorium in Hamburg에서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Vera Borisova에게 노래와 연기를 배우며 오페라 배우로서의 기초를 다져 나가던 중 교내 오페라 프로젝트인 모차르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의 굴리엘모 역을 맡아 노래하며 오페라 부파(주로 코믹한 연기를 담당하는) 바리톤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편, 조연출 파트에도 참여하여 오페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갔다. 모차르트 오페라와의 인연은 귀국 후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의 굴리엘모 역으로 한국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다. 독일 유학 중 가곡에도 관심을 보여 슈베르트의 “물방앗간의 아가씨(Die Schöne Müllerin)” 전곡, 슈만의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전곡 등을 연주하면서, 자연스레 독일 시의 해석 방법과 표현력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고, 현지인들에게 깊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바리톤 최정훈은 독일 함부르크 요하네스 브람스 콘서바토리움(Johannes Brahms Konservatorium in Hamburg)에서 아우프 바우 슈투디움(Aufbau Studium)과 전문연주자과정(콘체르트 엑자멘: 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베를린의 Canteatro에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참여하여 투우사로 데뷔하였다. 귀국 후 코리안체임버 오페라단(단장: 이은순)의 일원으로 한국 소극장 오페라 축제에 참여하여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마술피리(Die Zauberflöte)”와 도니제티의 번안 오페라 “울 엄마 만세(Viva la mamma!), 브리튼의 어린이 오페라 “굴뚝청소부 쌤(Little Sweep)”, 그리고 창작 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를 비롯하여, 수지 오페라단, 강릉 오페라단, 앙상블 노이 등 여러 단체의 오페라에 참여하여 오페라 가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서울기독대학교, 예술인센터 전통음악원 교수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경기예술진흥원 기획위원, 서울음악학회 회원, 이태리가곡연구회 회원, 수동교회 성가대 및 가브리엘 남성 중창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실함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성악가의 길을 가길 원하는 바리톤 최정훈은 지금도 서양의 발성 기법을 가지고 우리말의 발음을 ‘어떻게 잘 전달 할 것인가?’의 물음에 답을 찾고자 연구와 고민,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 반면, 세속화되고 자극적인 대중문화에 길들여져 가는 대중에게 문화 예술의 고결함과 순수함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15-10-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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