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11-23 18:55]
‘조성진 君’ 세계3대 콩쿠르인 쇼팽콩쿠르 정상에 우뚝 서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콩쿠르 에서 토종 피아니스트의 우승은 이번이 처음

 

한사람의 재능이 정상에서 발현되기까지는 주변 이웃이나 가족 간의 노력과 정성이 점철된 인간적인 스토리가 우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하는데 지난 달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쇼팽콩쿠르에서 조성진(21세)이 우승했다는 낭보가 전해져 국민적인 환호와 함께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술렁거리는 모습이다. 300개가 넘는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는 것 자체만 해도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히는 쇼팽국제콩쿠르에서 조 군의 우승소식은 크나큰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세계 3대 국제콩쿠르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쇼팽 국제콩쿠르’를 비롯하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벨기에 브뤼셀에서 실시되고 있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를 말한다. 이 3개 대회를 일컬어 클래식계의 올림픽이라 부르고 있으며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은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러한 꿈의 무대인 쇼팽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에 음악계가 반색하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조 군은 6세 때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피아노를 가까이했으며 13세부터 피아니스트 신수정씨와의 인연을 통해 본격적인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우며 예원과 서울예고를 거친 음악영재였다. 금호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프로그램을 통해 나날이 성장한 그는 국제무대를 꿈꾸며 18세 나이로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세계 3대 콩쿠르뿐만 아니라 내로라하는 국제대회를 향하여 국내의 수많은 음악영재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쇼팽국제콩쿠르 우승은 2005년 임동혁, 동민형제(공동3위)와 손열음 등이 결선진출 이후 10년 만에 맛보는 쾌거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전 세계 500여명의 음악영재들이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며 예선과 본, 결선을 치르며 대회를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며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 우리나라가 음악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이 1970년대부터였는데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정명훈(서울시향 지휘자)이 2위로 입상해 카퍼레이드를 벌였을 정도로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1994년에는 백혜선(1위없는 3위), 2011년에는 손열음과 조성진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도 1991년 백혜선(1위)이 피아노 부문에서 입상하였으며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1976년 강동석(3위), 1985년 배익환(2위), 2009년 김수연(4위), 2015년 임지영(우승)을 비롯하여 성악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홍혜란과 황수미가 2011년,2012년도 연달아 우승하는 쾌거를 낳았으며 작곡부문에서는 조은화가 2009년, 전민재가 2010년 1위에 등극하는 등 우리나라 음악영재들이 내로라하는 국제무대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끌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쇼팽콩쿠르를 지켜 본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본 대회 우승자였던 크리스티안 짐머만, 음악계 관계자들은 쇼팽의 음악적 세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조 군의 현란한 손짓과 터치에 혀를 내두르며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적잖게 놀랐다는 게 주위의 반응과 평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저변에는 전 세계적으로 찾아 볼 수 없는 우리만의 사회음악교육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체계적인 예, 체능계의 인프라를 개선하여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세계무대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일 : 2015-1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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