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11-24 17:02]
서울시 음악학원 강사 직무 연수 워크숍 성황리에 개최



 

사회음악교육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으로 평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 음악학원 강사들을 위한 직무 워크숍이 지난 달 27(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종로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교육부직할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음악교육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박경실 총회장을 비롯하여 정혜근 명예회장, 박세원 세광음악출판사 사장, 김월한 자문위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사회음악교육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 순 음악교육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음악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마련된 연수가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자칫 안전사고나 참석률 저조로 이어질까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라며 “모범 음악교육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오늘 연수에 참가한 전원 모두에게 상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운을 뗀 뒤“대한민국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성과에만 치중한 나머지 물질적인 가치만을 중시하는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여 사람과 정신문화의 가치가 설 자리를 잃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라며“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어떠한 국가도, 어떠한 사회도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갈 수 없는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은‘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한다고 야단이지만 작금의 현실을 비추어 볼 때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문화예술을 부흥시키고 정신문화를 부활시켜 내려면 그 중심에서 음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그 핵심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음악학원 강사의 소임 또한 매우 중요하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강사들에게 책무를 다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경실 총회장은 격려사에서“사회음악교육자들은 정부행사를 비롯하여 각종대회에 참여해 사회음악교육계가 처해 있는 어려운 현실을 정부 당국자와 관련 국회위원들에게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설명하고 요구하였지만 개선 의지는커녕 앞으로 있을 총선과 새로운 이슈로 등장한 국정교과서 등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우리가 간절하게 기대했던 열망은 이미 물 건너간 것 같아 참담한 마음이다”라며 “이번 정부에 거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에 따른 회의감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라며 현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며 “예, 체능교육을 보다 현실적으로 활성화하고 기능적 시스템을 잘 살려 운용하려는 노력은 게을리 하면서 인성교육에 문제가 있으니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는 등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데 음악교육이 정서와 인성교육에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르면서 안이한 탁상공론식의 발상으로 사회음악계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니냐?”며 정부 당국의 오락가락한 교육정책에 대한 질책을 이어가며 “경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아 취업과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씁쓸한 현실에서 학령인구까지 자연 감소하여 교육시장 전체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처했지만 우리 사회음악교육자들은 능동적인 대처와 함께 사회인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박차를 통해 난관을 돌파하는데 통찰력을 발휘, 1%의 희망을 가진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자”라며 호소하기도 하였다.

정혜근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해마다 연수에 참여하지만 항상 고향사람들과 만나는 것과 같은 반가움에 힘이 솟는다.”라며 “앞으로 두 달 뒤면 82세를 맞이하는 고령이지만 음악교육자로서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산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주마등같은 지난날을 회고하는 듯 보였다. 이어서 그는 “백전노장의 오랜 경험을 통해 빠른 지름길의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는데 늙은이 대접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더 이상 맡길 수가 없다는 학부모들의 뜻에 따라 연륜이 묻어난 정들었던 음악학원 문을 얼마 전에 닫았다”며 눈시울을 붉혀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개회식이 끝나고 2부 순서에서는 박태희 교수(피아노 티처스 히스토리 대표)가 진행하는 ‘피아노 연주의 완성은 페달링’이란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오른쪽 페달(Damper Pedal) - 소리를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 기능

중간 페달(Sostenuto Pedal) - 한 음을 지속시키는 역할 담당

왼쪽 페달(Soft Pedal ) - 작은 음향 및 부드러운 소리를 내주는 역할

피아노 페달의 3가지(Damper Pedal, Sostenuto Pedal, Soft Pedal) 기능에 대해 직접 시연하면서 강의를 이어 나간 박 교수는“음대에서 피아노 페달의 사용법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았거나 구체적인 사용법에 대해 심도 있게 가르치지 않은 것 같다”며 “피아노 연주나 콩쿠르에 참가할 때 그리고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학생들에게 페달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대게의 경우, 체르니 100번 정도를 치다가 학원을 그만둔다거나 학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진도에 연연하다 보면 페달의 중요성을 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며 “그런가 하면 페달을 잘못 사용하여 콩쿠르 등에서 감점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떤 페달을 어떻게 사용할지가 매우 중요한데 음악은 타이밍의 예술인만큼 페달을 밟을 때보다 페달을 떼는 타이밍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역설하며 요리에서 레시피가 왜? 중요한지를 비교해가며 참가한 선생님들에게 이해를 돕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음악교육협의회는 음악학원 운영관련 법규나 행정사항 위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초월하여 음악교육 특강프로그램 등을 엄선, 음악학원 강사로써의 소임과 역할을 다해 위기에 처해 있는 사회음악교육계에 공동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사입력일 : 2015-11-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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