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5-11-24 17:17]
두 번째 ‘Mozart Sonatas’ 앨범 낸 윤홍천과 一問一答



 

모차르트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신데 모차르트를 택한 이유는?

-늘 그랬듯이 지금 가장 사랑하는 곡들을 녹음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모차르트를 자주 연주하지 않았고 오랫동안 그의 곡을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서서히 공부하였는데 알면 알수록 더 큰 매력을 느꼈고 저의 해석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발매된 Mozart Sonatas 앨범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감상 포인트는?

-이번 앨범에는 모차르트의 네 개의 소나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첫 번째 음반과 달리 아주 밝은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특히 2번과 12번 소나타는 같은 조이고 1악장이 3/4박자라는 것이 유사합니다. 2번 소나타의 경우 2악장이 18개의 소나타 중 유일한 단조이며 정말 아름다운 선율이 슈베르트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소나타 16번은 아마 취미로 피아노를 배운 분들도 많이 배워보신 곡일 것입니다. 저는 이 곡의 2악장의 왼손 반주를 레가토로 연주하지 않고, 여름 밤 세레나데에서 울려 퍼지는 현악기의 피치카토처럼 짧은 스타카토로 연주해 봤어요. 또한 이 음반은 보통 사용되는 스타인웨이피아노가 아닌 벡슈타인피아노로 녹음했습니다. 벡슈타인피아노의 매력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차르트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주를 하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모차르트의 곡을 깨끗하고 완벽하게만 연주하려고 하는데 저는 그의 인간적인 감정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모차르트는 베토벤처럼 연주자에게 어떻게 연주하라고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아요. 어떤 곡은 음표만 쓰여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해야 하고 그의 의도를 상상해야 합니다.

이번 앨범이 독일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동양인 피아니스트가 어떻게 모차르트를 연주할 지 궁금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선입견도 있었지만… 후에는 모차르트를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신선하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반응이 정말 좋아서 참 뿌듯합니다.

세 번째 앨범 녹음도 끝났다고 들었는데 간략히 소개하신다면?

-3번째 앨범은 소나타 1, 11, 15번을 담고 있는데 바이에른 주 남쪽, 알프스 산맥이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Schloss Elmau에서 녹음했습니다. 녹음 중 연주회도 있었는데 이때 녹음된 부분이 상당히 많이 담겨있습니다. 라이브 연주여서 그런지 생동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녹음하기 얼마 전 11번 소나타(터키 행진곡)의 원본 악보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운이 좋게도 이 악보를 보며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세밀한 차이지만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디테일들을 이 음반으로 처음 들을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 프로젝트 외에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지요?

-올해는 저에게 녹음의 해입니다. 4번의 녹음이 있었는데 12월에는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와 비올리스트 닐스 묀케마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참여하는 모차르트 실내악 음반을 녹음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Deutsches Symphonie-Orchester Berlin과 뮌헨 쳄버오케스트라와 협연이 독일에서 잡혀있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연주입니다.

앞으로 한국에서의 공연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현재 한국에서는 11월에‘8인의 피아니스트’ 공연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저 외에 김태형, 벤킴 등 8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침착함과 담담함을 강점으로 꼽는데 어떻게 이런 강점을 만들 수 있었는지?

-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침착하지도 담담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보는 것이 다행입니다. 인생은“매달림”과“놓음”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달리는 것만큼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담담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5-1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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