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6-02-23 16:36]
임용순- 전문음악인의 길
예술교육을 시키는 엄마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어떤 드라마였던가? 엄마가 되는데 별도로 공부한 적도 없고, 책을 통해 배운 적도 없는… 그저 때가 되어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생겨나게 되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란 역할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는 모든 초보엄마에게 육아란 어렵기만 하다 그뿐인가? 아침, 저녁밥을 챙겨주는 것 외에 아이의 교육에 대해 아는 바도 없지만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경우를 생각하며 한글을 가르치고 유치원에 보내고 영어, 수학 그리고 예술의 세계에도 접하게 해줘야 하는 게 엄마의 역할이다. 그 많은 역할 중에 예술교육에 맞닥뜨린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4살 즈음이 되면 문화센터의 신나는 음악수업을 시작으로…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를 보내다가 왠지 놀기만 하는 것 같고, 반복되는 수업이 마음에 걸려 좀 더 전문적인 기관을 찾아보기도 한다. 몇 군데 센터를 알아보았지만 집에서 멀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게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또 일 년 정도 보내다가 6살 혹은 7살이 되면 집에서 가까운 음악학원으로 상담을 받아본다. ‘아직은 어리니 좀 더 한글을 깨우치고 읽고 쓰게 될 때 시작하는 게 좋겠다’라는 의견이 50%지만 그래도 받아준다는 학원이 있으니까 조금 보내기 편한 그리고 자주 가는 음악학원에서의 예술교육이 시작된다. 교재는 예전 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삽화도 다양하고, 악보도 보기 좋게 그려져 있고, 큰 언니들 틈에서 잘 할까 하는 고민도 생기지만 주3회나 가고, 집에 피아노도 없으니 일단은 가장 좋은 선택이려니 믿고 시작할 수밖에…그렇게 1년 혹은 2년 정도 지나면 엄마의 마음은 언제 체르니를 시작하는지, 언제쯤이면 자연스럽게 반주를 할 수 있을지, 연습을 잘하고는 있는지 등등… 모든 게 궁금하고 고민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영어, 수학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음악은 일단 접어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 점점 커짐과 동시에…이제야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애가 음악적 재능이 뭐 얼마나 있다고! 어차피 재능도 없는데다 전공할 것도 아닌데… 이정도 했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도 들것 같다. 물론,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수많은 상담을 통해 본 모든 아이들의 보호자로 만난 엄마들은 이런 패턴으로 아이들의 예술(음악교육)교육을 진행하는 것 같다. 그럼 엄마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가? 특히 예술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우리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고, 어떻게 지도해 줘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한 가지! 음악을 시작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수업이든 아이가 처음이라면 엄마도 처음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시작하면 된다는 것이다. 처음 노래를 따라 부를 때 엄마도 노래를 함께 부르고, 악기를 두드릴 때 나도 두드리며 느끼는 감각이나 느낌을 함께 즐기고 배워 가면 된다는 것이다.그렇게 피아노 수업이나 바이올린 수업 등을 엄마도 함께 처음이라는 생각에서 같이 해보자. 양손으로 건반에서 각각 움직이며 악보를 보고 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헷갈리는 일들인지… 바이올린의 '라'음 하나 곱게 내는 일이 이렇게도 힘든 일인지… 어떻게 해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지… 적어도 한 달을 함께 하다보면 우리 아이의 마음을 고스란히 읽어낼 수 있고 힘들어할 때 왜! 힘든지,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말해 줄 수 있을 것이다.그저‘가서 연습 좀 해’,‘넌 왜 그렇게 악보를 빨리 안 읽니?’,‘자세가 이상하니까 바이올린 소리가 그 모양이지’라는 말보다 지혜롭게 아이와 공감하는 그런 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그래 엄마도 왼손이 그렇게 어렵더라! 그래서 참 힘들던데 넌 그래도 엄마보다는 훨씬 잘하는데’,‘바이올린 자세가 힘들면 엄마가 앞에서 좀 잡아줄까’등등…

엄마가 된다는 건 결국 어린이의 탄생과 더불어 숟가락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시범을 보이고 양치질을 가르쳐주듯 시범을 보이고 함께 배워가는 과정인 것이다. 당연히 준비된 엄마나 배우고 엄마가 되는 사람 없듯이 1살, 3살, 7살, 11살로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엄마가 되어 가는 것이다. 음악교육에 엄마가 동참할 수 있는 그런 시간과 TIP을 우리 아이들의 엄마에게 전달해주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기사입력일 : 2016-02-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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