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6-02-23 17:08]
팬플룻계의 세계적 거장, 게오르그 드미트루(Gheorghe Dumitru) 를 만나다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소식】

2년 만에 다시 찾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공항은 동유럽의 매서운 칼바람과 싸늘함이 더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압도적이었지만 의외로 한국과 비슷한 날씨가 우리를 반겨 왠지 모를 순탄한 여정이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늦은 밤이 되어 호텔에 도착한 우리들은 내일을 위한 일정 때문에 서둘러 잠을 청해야 했지만 동행한 이창희 부산지부장과 일정조율 논의와 시차 적응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잠을 설쳤다. 오전 스케줄에 따라 여러 팬플룻 제작사의 판매장 방문을 마치고 오후에는 팬플룻의 명가 ‘프래다’에 방문하자 ‘이온 프래다’ 사장과 그의 아들, 관계자들은 우리를 환대하며 그간의 안녕을 물었다. ‘프래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팬플룻 브랜드를 자랑하며 삼대 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팬플룻 명문가인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팬플룻 연주가인 ‘게오르그 장피르’도 ‘프래다’의 제품을 최고로 인정하고 있으며 세계 수많은 연주가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단연 최고의 명기로 손꼽고 있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악기에 대한 욕심이 있기 마련인데 ‘프래다’제품을 보는 순간 최고라고 극찬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내 악기는 아니었지만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지는 브랜드였다. 하우스 와인을 권하며 호탕한 웃음으로 한국에서 방문한 친구들을 배려하는 ‘이온 프래다’사장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친근해 보였다. 명장과의 만남으로 기쁜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게오르그 드미트루는 그의 딸의 연주를 함께 보여주겠다는 말로 저녁 초대까지 해주어 더욱 고무된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저녁초대 약속을 뒤로하고 루마니아 시내를 둘러보며 이국의 멋진 풍경을 마주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지만 저녁 만찬에서 만날 ‘드미트루’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은 이미 저녁식사 시간에 머무르고 있었다. 드디어 저녁식사를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앉자 드미트루의 딸이 먼저 아코디언 건반의 현란함으로 연주를 하기 시작하였다.

드미트루의 딸은 25세가 안된 젊은 나이의 여자 연주자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막상 연주가 시작되자 환상적인 연주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으며 드미트루의 연주가 시작되었을 때는 그야말로 실제로 접해보지 못했던 내 생애 최고의 팬플룻 연주를 들으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팬플룻과 인연을 맺은 지 30여년.... 처음 팬플룻을 잡았을 때는 게오르그 장피르의 팬플룻 소리에 심취하여 무작정 독학으로 시작하였고 또한 루마니아라는 나라가 세계지도상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었는데… 막연히 생각하던 동경의 나라 팬플룻의 본고장에서 세계 최고의 팬플룻 연주가와 마주앉아 팬플룻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연주를 듣다보니 남다른 감회에 사로잡혀 심장의 고동이 온 몸으로 전율되었다. 이미 전 세계에 초청되어 콘서트를 가졌던 경험이 있는 드미트루가 한국에도 내한한 적이 있었는데 미팅 중 우연히 한국 방문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이제 당장 한국으로 돌아가도 여한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분과 감격이 밀려왔다. 드미트루의 방문을 기뻐할 한국 동료들과 제자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치면서 앞으로 한국 팬플룻의 앞날 또한 밝겠구나하는 희망과 생각에 사로잡혀 식사시간 내내 왠지 모를 기쁨으로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다.

게오르그 드미트루(Gheorghe Dumitru) 내한 공연 및 마스터 클래스 실시

일 시 : 2016년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게오르그 드미트루(Gheorghe Dumitru)는 Panflute의 본고장 루마니아에서 1963년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Panflute을 배운 정통 연주자이다. Bucarest의 G. Enescu 학교에서 Cornel Pana교수에게 사사받았으며 현재 루마니아 민속 음악 연주단인 Stefan Bucur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이다. 음반 제작 작업과 많은 연주 활동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연주를 하고 있으며 90년대 3년여 동안에는 세계 최고의 팬플룻 연주가 게오르그 장피르(Gheorghe Zamfir)와 함께 연주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그의 연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훌륭한 다른 연주자들(Gheorghe Zamfir, Simion Stanciu Syrinx 등)과 같은 테크닉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 고령이 된 장피르를 대신하여 전 세계에서 단연 최고의 테크닉과 연주력을 지닌 팬플룻 연주자라 하겠다.







[기사입력일 : 2016-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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