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6-04-29 13:27]
* 음악가 이야기- 샤를 구노 [Charles, François Gounod]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아리아 ‘꿈속에 살고 싶어’ 중점으로

*출 생 : 1818년 6월 17일 生 *사 망 : 1893년 10월 18일 卒

*국  적 : 프랑스 파리  *직 업 : 작곡가, 지휘자

*주요작품 : 가곡 : 「아베 마리아」, 「세레나데」  가극 : 「파우스트」

오페라 《파우스트》에 의해 널리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근대 거장 구노는 1818년 6월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화가였으나 그가 5세 때에 죽었고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어머니한테서 음악을 배웠다. 1836년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 재학 중에 쓴 칸타타가 인정되어 로마 대상(大賞)을 받았고 그에 의해 3년간 로마 유학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1842년 로마에서 돌아올 때에는 독일과 빈에 들러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파리에 돌아와서는 거기에 정주하여 창작생활로 들어갔던 것이다. 그의 국제적인 명성은 오페라 《파우스트》(1859, 1869)에 의한 것인데 그 밖에 오페라와 교회 음악에도 명작이 많다.

<인생과 작품> 구노의「아베 마리아」와 가극 「파우스트」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아베 마리아」나 「파우스트」는 같은 이름의 곡이 몇 개 있지만 구노의 곡만큼 인기가 있는 것은 없다.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이고 어머니는 피아노 반주자였다.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대위법과 작곡법을 알레비 등에게 배웠고, 1839년에 로마 대상을 받고 동교를 졸업했다. 로마 유학 중 팔레스트리나 등 종교 곡을 연구하면서 미사곡을 작곡, 로마에서 초연했다. 파리에 돌아간 뒤로는 외인 교회당의 오르간 주자가 되어 종교음악에 전념했으나, 차츰 무대 음악에 깊은 흥미를 느꼈다. 1859년에 「파우스트」를 발표하면서 순식간에 그의 이름은 높아졌다. 이어 구노는 「필레몽과 보시스」 · 「시바의 여왕」 · 「로미오와 줄리엣」을 잇달아서 발표했는데 결국 「파우스트」가 이것들을 능가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많이 받았다. 구노는 마이어베어의 큰 뜻을 이어받아 처음에는 모차르트에게 심취했으나 이후에는 바그너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를 자기 것으로 했고, 마침내 그 특유의 프랑스 가극을 완성했다. 1893년 10월 18일에 파리 교외의 생 클루에서 타계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베를리오즈는 9년 후 성악이 포함된 대규모 교향곡 [로미오와 줄리엣](1839)을 초연했는데 그 리허설 현장에 21세의 젊은 작곡가 구노(Charles Gounod, 1818-1893)가 있었다. 5년 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빠져들었던 구노는 음화(音畵)로 구현된 베를리오즈의 걸작에 더욱 충격적인 감동을 받았고, 틈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곤 했다. 이때부터 자신만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로마 대상을 받고 로마의 메디치 장원에 체류하던 1841년에는 이탈리아어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스케치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진척되지 않았다. 구노가 [로미오와 줄리엣]에 다시 손을 댄 것은 1865년이다. 첫 오페라 [사포](1851), 대표작 [파우스트](1859), 프로방스 전원풍의 [미레유](1864)로 프랑스 오페라의 거장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한 다음이다. [파우스트]의 대본을 공동으로 쓴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가 다시 구노를 도왔다. 이 시기에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로미오와 줄리엣]이 여러 종 나와 있었지만 두 대본작가는 셰익스피어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고자 영어본을 직접 참고했다. 그러나 연극과 같은 5막인 것은 구성이 같기 때문이 아니라 19세기 프랑스 오페라의 전통인 그랑 오페라의 고급스런 양식을 따르려 했기 때문이다. 각 막의 구성은 연극과 오페라 사이에 조금 차이가 있다. 일단 작곡과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모두 마친 구노는 1866년 9월에 뒤늦게 줄리엣과 파리스 백작의 결혼식 장면을 추가하기로 결정한다. 연극에 없는 장면이다. 그런 이후에도 1867년 4월 파리 테아트르 리리크 극장 초연 직전까지 오페라를 계속 고쳤다. 연극적 대사로 남겨둔 부분에 레치타티보를 입히고 1막 무도회 장면에 줄리엣의 왈츠 풍 아리아 ‘꿈속에 살고 싶어’를 삽입한 것은 연극적 요소를 일부 포기하고 오페라다운 매력을 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반면 서곡 다음에 베로나의 비극을 설명하는 합창 프롤로그를 리허설 막판에야 급히 추가한 것은 다소 가벼워진 이 오페라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그렇다면 유명한 그 곡. JE VEUX VIVRE(꿈속에 살고 싶어) 곡의 해석을 살펴보도록 하자.(Anna Netrebko 의 노래로 뜻을 생각하며 유튜브로 들어보시기를 바란다.) 아! 이 노래였구나 하실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 그리고 그 후 안나 네트렙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도 감상하시면 정말 더할 나위가 없겠다. 얼마 전에 내한공연을 한 안나 네트렙코의 실력과 미모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그녀가 지금도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JE VEUX VIVRE (꿈속에 살고 싶어)

Ah!

아!

Je veux vivre

나는 살고파라

Dans ce rêve qui m'enivre;

나를 취하게 만든 이 꿈속에서

Ce jour encor,

오늘도 또한,

Douce flamme,

달콤한 불길이여,

Je te garde dans mon âme

나는 당신을 나의 영혼 안에 간직하네

Comme un trésor!

마치 하나의 보석처럼!

 

Cette ivresse

이 도취된

De jeunesse

젊음은

Ne dure, hélas! qu'un jour!

단지, 아아, 하루만 지속되네!

Puis vient l'heure

그리고 때가 오리라

Où l'on pleure,

우리가 눈물을 흘리는 때가,

Le cœur cède à l'amour,

마음이 사랑에 양보하네,

Et le bonheur fuit sans retour.

그리고 행복은 달아나네 돌아오지 않고.

je veux vivre, etc.

나는 살고파라,

Loin de l'hiver morose

우울한 겨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Laisse-moi sommeiller

놔 두오 내가 잠자도록

Et respirer la rose

그리고 냄새를 맡네 한 송이 장미를

Avant de l'effeuiller.

꽃잎을 따기 전에

 

Ah!

아!

Douce flamme,

달콤한 불길이여,

Reste dans mon âme

머물러라 나의 영혼안에

Comme un doux trésor

마치 한 달콤한 보석처럼

Longtemps encore!

오래 오래!

 

 





[기사입력일 : 2016-04-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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