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1-04 17:50]
이승아의 Q&A상담기법
수능입시와 더불어 실기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는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Q.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음대 피아노과를 입학하려는 학생입니다. 수능 시험을 대비해 피아노레슨과 연습량을 줄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은 수능에 대한 생각보다는 실기에 대한 불안감이 몰려들어 저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보름동안 공부에만 매달리기로 했지만 손가락이 굳거나 연습곡의 경우, 속도가 떨어진다든지 그 곡에 대한 감을 잃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평소에 연습을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뒤늦게 곡을 정한 상황이라 성적도 실기도 모두 걱정입니다. 이런 연습시간에 대한 불안감과 실기시험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A. 마음은 조급한데 수능과 실기일은 성큼성큼 다가오겠군요!. 수험생들은 울긋불긋한 단풍잎의 색에 매료되기 보다는 입시에 대한 생각에 불안하고 긴장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1월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끝나게 되면 실기에 막바지 총력을 다 하는 시기이고 자신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에 너무 무리해서 연습을 한다든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게 하는 연습이 아닌, 계획성 있고 집중적으로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리듬을 깨트리게 된다면 실기시험에도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게 되겠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는 효율적인 시간 계획과 연습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실기라 함은 피아노 건반위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를 하다가 쉬는 시간 틈틈이 여러 연주자들의 명 음반을 들어 자신의 청력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곡의 느낌을 잃지 않게 하는 연습 방법들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여러 연주자들의 음반을 들은 후,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한 음반을 골라 악보와 함께 눈과 귀로 연습을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와 함께 병행하면 좋은 방법 중 또 하나는 새벽에 일어날 때 수능시험이든, 실기시험이든 자신의 컨디션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일어나자마자 바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실기시험에 대한 리허설 시간으로 갖는다면 실기시험 당일 손을 풀지 못하고 실기시험을 보는 경우나 시험이 지연되어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기다리게 되면 자신의 근육도 굳게 되는 상황들도 간혹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에 좋은 연습방법입니다. 항상 피아노 앞에 앉아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리허설을 먼저 함으로써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날에는 그 부분을 충분히 연습할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루의 계획을 잡는 것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갖는 방법들 중 하나입니다. 이런 리허설 과정에서 자신의 연주를 매일 녹음(화)하는 것 또한 필요한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의 연주를 직접 들으면서 스스로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레슨선생님께 배운 내용과 다르게 연주가 된다든지 자신이 듣고 있는 연주자의 음반과 너무 많이 다르게 연주가 되고 있는지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방법은 자신의 문제점을 가장 빨리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연주를 자신이 집중해서 듣기란 힘든 일이니까요. 이런 연습은 현장에서의 떨림을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는 영양제와 같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한 것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을 위해 스스로가 최대한의 계획을 세운 것들이기에 그 계획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든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 회사의 광고 문구처럼 ‘생각대로 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서 자신감을 불어넣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수를 두어 실천하기 힘든 량을 지키려 한다면 스스로를 힘들게 만드는 상황이 될 수 있고 이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이런 무리한 계획들로 인해 건강을 지키지 못해 시험을 치루지 못한 학생들도 많습니다. 어느 누구든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겠지만 누구보다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다가도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거나 몸이 불편하면 자신 스스로가 너무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가벼운 스트레칭의 운동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잘 조절해야 하고 약물이나 인스턴트 음식 그리고 전자파는 자신의 컨디션을 좋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들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독감예방 주사를 미리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로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수험생들 모두가 열심인 시기입니다. 자신만이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기 보다는 선의의 경쟁자들과 이 시간들을 함께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는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7-01-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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