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3-16 15:08]
【시사음악신문이 만난사람】 한국아코디언 클럽 ‘아코쌤’



배움의 가치를 음악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희망을 전하려합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1950년대, 종로에서 스포츠관련 매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사업수완 덕분에 아코쌤(동명이인이 같은 연주활동을 하므로 별칭으로 표기함)은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 당시는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후라 모두가 어려운 형편이었기 때문에 남의 도움이나 신세를 지며 살아가는 이들도 많았다. 아코쌤의 집은 다행이도 부유한 편에 속해 있어 넉넉한 인심으로 덕을 쌓으며 가난했던 분들을 무상 입주시켜 함께 살았는데 그 중에는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사람도 이웃으로 있었다. 평소 음악에 대한 조예와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는 형과 누나, 그리고 아코쌤에게 아코디언을 가르쳐 줄 수 없느냐며 제안했고 Give&Take라고 할까! 자의반 타의반으로 개인교습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당시 4세였던 아코쌤은 형과 누나와 함께 아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형과 누나는 음악에 관심이 없었는지 중도에 하차했지만 아코쌤은 어린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연주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주위의 부러운 시선 속에 아코쌤의 연주 실력은 일취월장하며 5세에 이르러서는 미8군에서의 연주까지 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당시 미8군에 부친이 운영하는 스포츠관련 상품들이 납품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영향력이 미치지 않았을까 추정도 해보지만 일정이상의 실력만큼은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7세에는 피아노 연주에도 관심을 갖고 도전했으며 중학교 1학년 때는 전자오르간에 시도하는 등 관심분야를 하나 둘씩 성취해 나갔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이 되어서는 MBC, KBS오케스트라 연주, 레코딩작업 세션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입지를 다져나갔다. 조선, 롯데, 반도호텔 등 여러곳에서 전속오케스트라단과 피아노 및 전자오르간 협연 등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희망을 이어나갔다. 순탄하게 잘나가던 아코쌤은 다른 사업에도 눈독을 들이며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해 보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에 이르지 못하자 자신의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끝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자고 결론을 내리며 낙원상가 인근에 한국아코디언클럽이란 상호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곳에 터를 잡은 지는 36개월밖에 안되었지만 해외공연 및 특강, 녹음, 악기수입, 아코디언지도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고 말하는 그는오랜 경험축적에서 얻어진 노하우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연주법을 개발, 초보자들도 쉽고 빠른 방법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아코디언만큼은 최고수준이라며 자신만만하게 호언장담한다. “요즘에는 일본, 홍콩, 중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현지초청으로 해외공연 및 특강도 잦습니다.”라며전국 어디서든 아코디언에 대한 관심과 배우기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 어디라도 방문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한다. 요즘 복고스타일의 아코디언이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피아노 선생님들이 아코디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그는기초적인 지식만을 습득하는 곳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그는피아노학원 선생님들도 공감하는 것이지만 처음으로 교육을 받으려고 찾아온 피교육생에게 잘못 가르친 습관은 여간 고치기 어려운 것처럼 전문성이 결여된 곳에서의 지도는 한 사람의 연주를 영원히 망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며 교육을 원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코디언은 피아노 건반과 유사해서 어느 정도 피아노를 쳐 본 분들은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피아노는 타건(현을 해머로 침)과 페달의 응용에 따라 연주되는 악기이고, 아코디언은 바람에 의해 눌러 연주되는 차이점이 있어 피아노와는 전혀 다른 악기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하며 그만의 독특한 연주방식인 아코쌤운지법을 간단한 이동에 따라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독자 개발한 아코쌤운지법을 잘 활용하면 연세 지긋한 분들도 30분에서 1시간가량이면 기본적인 연주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아코디언 연주에서의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채움과 비움을 은유적으로 설명했는데 아마추어(채움)연주자는 꽉 찬 듯한 느낌의 연주를 추구하지만 연주 중 여백의 미를 살리며 적절한 조화를 구사하는 비움의 테크닉은 프로와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하는 아코쌤은 11녀의 자녀와 탈북민 자립을 돕기 위한 13명 수제자를 두고 있으며 그 중 4명은 양녀로 들여 행복한 나날을 꾸려 나가고 있다. 아코쌤 카페http://cafe.naver.com/kim203kim203

 







[기사입력일 : 2017-03-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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