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3-22 15:01]
오카리나 친구와 행복한 기행 - 54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연가곡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중 제 4곡이다. 이 연가곡집은 슈베르트 사망 후 빈의 출판업자 하슬링거에 의해 18295,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연가곡집은 슈베르트가 떠나던 18288월부터 10월까지 주로 작곡된 14곡을 한데 묶은 것으로 슈베르트의 유작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시의 원작자는 렐시타프(Rellstab), 하이네, 자이들 등 세 사람의 작품으로 각각 렐시타프(Rellstab)7, 하이네의 시가 6, 자이들 시가 1곡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중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세레나데는 원래 달 밝은 창가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노래하는 음악을 뜻하는데 대부분 따뜻하고 아름다우며 사랑을 담은 곡조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나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다소 슬픈 감정을 담고 있다. 다른 작품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세레나데와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이 곡은 슈베르트가 젊은이들과 함께 베링거리를 지나가는 중에 친구가 비아자크라는 카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카페로 들어갔다가 그 친구가 읽던 시집에서 영감을 얻어 즉석에서 작곡을 한 곡이라고 한다. 당시 떠오르는 선율을 적을 곳이 마땅치 않자 슈베르트는 오선을 메모할 종이를 찾았고 다른 손님이 두고 간 영수증에 오선을 그리고 멜로디를 기록하여 이토록 아름다운 곡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1)

밤의 어둠속을 헤치고 나와서

나의 노래는 남몰래 그대를 부른다.

저기 조용한 숲에서 내려오라 사랑이여

내 곁으로 오라. 앙상한 가지는

달빛 속에서 떠들고 있구나.

사랑하는 사람이여

남몰래 엿보는 사람을

두려워 할 것이 무엇이랴

 

(2)

밤 꾀꼬리가 우는 것을 들어보라.

, 저것은 나를 대신하여

달콤한 슬픔을 담은 소리로

그대를 부르고 있구나.

꾀꼬리는 내 가슴의 그리움을 알고

사랑의 번뇌를 알고 은과 같은 소리로

감수성이 가득한 마음을 흔들고 있구나.

 

(3)

그대도 마음을 움직여 다오.

내 소리를 들어 주오.

나는 뛰는 가슴을 안고

그대를 기다리고 있으리라.

어서 와서 나를 행복하게 해 주오.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 1797131일에 태어났고 18281119일에 타계했다. 슈베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로 19세기 독일 리트(가곡) 형식의 창시자이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600여 편의 가곡, 13편의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등을 작곡했으며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오스트리아 빈의 외곽 리히텐탈에서 초등학교 교장인 아버지와 요리사인 어머니의 4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에 의해 5살부터 음악교육을 받았으나 교사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와의 갈등을 빚기도 했다. 1804년 살리에리의 지도를 받았으며 1808년에는 스타드콘빅트 (궁정 신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고 그곳에서 모차르트의 서곡이나 교향곡을 접하게 되었는데 특히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베토벤을 존경하였다고 한다. 181518세 때에 그의 재능을 아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수백 곡의 가곡을 썼으며 괴테의 시에 곡을 붙인마왕,휴식 없는 사랑,들장미등의 명작도 이 해에 작곡되고 책으로 출판되었다. 1818년에는 가곡죽음과 소녀,송어를 작곡하였으며 1819년 가곡유랑인이나5교향곡등을, 1823년에는유랑인의 환상곡,로자문데등을 발표했고 그 해 여름, 친구의 집에서 읽은 뮐러의 시에 감동하여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를 작곡하였다. 1824년 다시 에스테르하지의 음악교사가 되어 전원생활을 즐기며현악 4중주곡을 작곡하였으며 이듬해아베 마리아를 작곡하였다. 182730세가 되자 자신의 인생이 겨울을 맞았음을 아는 듯겨울 여행을 작곡하였다. 18283월 자작 연주회를 열어 성공을 거둔 뒤 교향곡 9번인대교향곡을 완성하였으며 그가 죽은 뒤 출판된백조의 노래에 수록된 가곡의 대부분이 그 해 8월에 완성되었다. 18281119일에 안타깝게도 원인 모를 질병에 전염되어 31세의 젊은 나이로 빈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평소에 존경하던 베토벤 무덤 옆에 나란히 묻혔다.

 

배워봅시다-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오카리나 매니아 50~51p)

1. 곡의 전반적으로 셋잇단음표가 등장합니다. 너무 급하게 연주하여 리듬이 몰리거나 세 개의 음 가운데 하나 또는 두개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연습한 뒤에 곡에 흐름에 따른 감정을 표현하도록 합시다.

2. 조표는 붙어있지 않지만 중간에 도#, #, #, # 등 임시표가 많은 곡입니다. 연주하 기에 앞서 임시표를 잘 확인하고 연주하도록 합시다.

3. 10, 16, 31, 37마디에 낮은 가 있습니다. 음정과 음색에 주의하도록 합시다.

4. 이 곡은 슬프고 아름다운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연주하며 곡의 감정에 충실하도록 합시다.

 







[기사입력일 : 2017-03-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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