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3-23 12:07]
한국 팬플룻계의 기대주, 태동과 역사의 본고장에 입성하다!!



한국팬플룻오카리나강사협회 소식

지난 29() 협회 사무국장인 서혜진 선생님과 차기 기대주인 정종수군과 함께 네델란드 KLM항공을 타고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루마니아까지 장도의 여정에 나섰다. 처음으로 한국 땅을 벗어나 전설적인 팬플룻 연주자 게오르그 장피르의 나라 루마니아로 향하는 정종수군은 기대와 설렘으로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 역력해 보였다. 정 군은 현재 해병 군악병으로 복무중인 신광섭 군(이달 전역예정)과 세종대학교 동기동창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팬플룻을 시작하여 국내 최초 팬플룻 전공자가 된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1970년대 외로운 양치기를 연주하여 전 세계적인 명성과 각광을 받았던 게오르그 장피르에 의해 국내에서도 1980년대 이후 많은 팬플룻 애호가가 생겨났지만 아쉽게도 전문지도자나 연주자의 부재로 인해 국내에 팬플룻이 도입된 지 40년이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플룻 전공자나 연주가는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 다행이도 팬플룻 연주가를 꿈꾸는 정종수, 신광섭 두 젊은이의 간절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2013년도 세종대학교에서 팬플룻 전공학과가 개설됨에 따라서 이들이 꿈꾸는 세상으로의 도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팬플룻을 통해 단짝처럼 지내며 우정을 키워간 두 젊은이는 대학까지 함께 입학하며 동반입대도 염두해 두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입대 시기가 맞지 않아 정종수군 먼저 해병 군악병으로 복무한 이후 신광섭 군도 해병 군악병으로 지원하여 군복무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정종수군은 루마니아로 출발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면서그리고 비행을 하던 도중에도 동기생(신광섭)과 함께 동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15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암스테르담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거쳐 드디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공항에 도착했다. 오랜 시간을 거쳐 당도했지만 발길만은 가벼웠고 시내 호텔로 향하는 택시 밖으로 보이는 설원 풍경은 마치 우리를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듯 했다.

팬플룻 연주를 즐겼던 역사의 본고장, 팬플룻을 발전시키며 사랑했던 거장의 나라~! 부쿠레슈티 옛 거리의 고풍스런 건물들이 한눈에 펼쳐지며 이곳이 팬플룻을 성행시키며 연주되었던 역사의 고장임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낭만적인 거리의 모습도, 길거리에 걸려있는 게오르그 장피르의 콘서트 포스터도, 130년 전통의 루마니아 식당에서의 식사와 라이브 공연등 모든 것이 낭만이고 기쁨이고 행복이었지만 단연 최고는 세계가 인정한 팬플룻 명기 프래다 팬플룻가문을 방문하여 팬플룻 장인 프래다씨와 세계적인 팬플룻 연주가 게오르그 드미트루와의 만남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위해 프래다씨 부인은 루마니아 전통의 가정식 식사를 준비해 주었고 우리 일행과 프래다씨 가족들 그리고 팬플룻 연주가 드미트루씨와 그의 가족까지,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팬플룻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워나갔다. 식사가 끝난 뒤 디저트로 제공된 직접 구운 팬케익과 프래다씨가 직접 담갔다는 하우스 와인을 마시며 드미트루씨의 환영 즉석 연주가 있었고, 이를 화답하는 정종수군의 연주는 일순간 하나가 되었다. 정 군의 연주를 지켜 본 드미트루씨는 적잖이 놀란 모습을 보이며 내가 만난 한국인 가운데 이렇게 실력 있는 팬플룻 연주가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연신 감탄으로 극찬했다. 마침 우리가 방문한 일정 중에 드미트루씨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연주 관람이라는 뜻밖의 행운까지 얻을 수 있었다. 팬플룻, 바이올린, 챔발로,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꾸며진 화려한 앙상블 무대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마치 우리를 환영하는 무대처럼 느껴져 많은 박수와 찬사를 보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팬플룻란 악기에 반해서 함께 해온 세월이 어느 덧 30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팬플룻의 본고장 루마니아에서 세계적인 연주가 게오르그 드미트루와 담소하고 세계적인 명기 프래다집안과 친분을 쌓으며 우정을 나눴던 시간과 루마니아 유학을 서두르는 정종수, 신광섭 두 제자의 야심 찬 모습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예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사입력일 : 2017-03-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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