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5-25 17:31]
류근상 쌤이 들려주는 ‘Drum set 의 역사와 구성악기에 대한 분석·연구’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예술의 시작은 낙서와 막연한 두드림이였다고 이야기한다. 낙서가 미술이라는 계열로 발전, 승화했다면 두드림의 의미는 음악이라는 계열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다. 인간의 두드림으로 시작한 행위가 음악의 시초였다면 당연히 인류의 원초적 악기는 타악기라고 봐야 마땅할 것이다. 타악기는 각 민족의 문화와 풍습 또는 시대에 따른 사용처에 따라 날로 발전하고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왔다. 인류가 만들어 낸 이 수많은 타악기들은 각각 스스로를 필요로 하는 음악에서 연주되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Drum set” 라는 악기는 다른 타악기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띠게 되는데, 바로 여러 가지 타악기군이 조합하여 한 명의 연주자에 의해 복합적인 리듬을 만들어낸다는 데 있다. 이 Drum-set 에 구성된 각각의 악기들은 재미있게도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호에서는 악기가 음악에 미치게 된 영향을 초점에 맞춰 게재해 보기로 한다.

1. 서론 - 드럼(Drum)이란 단어는 영어로써 본뜻은 ‘통’의 의미이다. ‘속이 빈 나무나 원통’이 이에 해당한다. 즉, 통에 가죽 따위를 씌워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드럼(Drum)은 모든 타악기의 총칭이 된다. 앞서 서술했듯이 타악기의 역사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인류가 유희를 알게 되면서’라고 해야 맞다. Drum-set는 여러 가지 타악기를 한데 모아서 연주하는데서 기원이 되는데 정확한 것은 1800년대 후반에서부터 음악에 본격적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드럼세트가 탄생되면서 흔히 말하는 대중음악(Pop)의 역사는 오케스트라나 취주악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형식과 법칙의 비중을 중요시하는 클래식음악과는 다르게 드럼세트는 한 사람의 타악주자가 복합적인 타악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잇점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운 장르들을 만들어 내게 된다. 블루스(Blues)음악을 예를 들어 초창기 이렇다 할 타악 반주가 없었던 장르였으나, 드럼세트의 도입으로 리듬앤드블루스(Rhythm & Blues)의 탄생은 드럼세트가 대중음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나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그도 그럴것이 블루스 음악이 발전되어 락큰롤이 되고 락큰롤이 댄스음악(House, Techno 등)의 모태가 되었다는 것을 보게 된다면 드럼세트의 대중음악에 대한 기여도는 실제로 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재즈(Jazz) 역시 스윙 뿐만이 아니라 남미나 유럽의 전통 패턴을 드럼세트로 도입하면서, Cha-Cha, Bosa Nova, Mambo, Samba 등 여러 장르를 재즈의 장르로 편입을 시키게 되면서 하나의 커다란 장르로 자리를 잡게 된다. 본 연구의 본론에선 이 드럼세트를 구성하는 악기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2. 본론
A. Snare Drum - 다른 영어명칭으로는 Side Drum 또는 Military Drum이라고도 한다. 작은북, 타악기 목제 또는 금속제의 원통형 몸통 양면에 가죽이나 플라스틱제 고막을 둥근테(hoop)에 친 것으로 그 기본적인 구조는 큰북과 거의 같다. 그기는 직경이 약 35-38 cm, 몸통의 깊이가 13-20 cm 로 여러 종류가 있으며 Jazz, 취주악, 오케스트라 등 각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연주시 윗면(피)만 사용하는데 북채(sticks)로 치는쪽의 막을 배터 헤드(batter-head), 반대쪽을 스네어 헤드(snare-head)라고 한다. 이 막면에는 스네어라 하는 2-12개의 거트줄(현재는 플라스틱줄도 사용) 또는 강선이 테의 양끝으로 막면에 닿도록 걸쳐서 있다. 이것이 이 악기 특유의 경쾌한 음색을 내게 한다.
B. Bass Drum - 독일어로는 grosse Trommel, 프랑스어로는 grosse caisse, 이태리어로는 gran cassa라고 한다. 타악기에 속하는 큰북을 이르는 말로 목제나 금속 원통 양면에 팽팽하게 친 짐승의 가죽 막(膜)을 채로 쳐서 소리 낸다. 북 중에서 가장 큰 것인데 일정한 크기는 없다.(직경 55~80cm, 통의 깊이 18~30cm정도). 가죽막은 원통에 달려있는 조임 나사로 장력을 조정한다. 너무 팽팽하면 음이 높아지고 배음만 울려 깊이가 없게 된다. 보통 연주 때는대 위에 세워 놓고, 보행 연주 때는 목에서 가슴에 드리우게 멘다. 군악대 등에서는 몸통 위에 심벌즈의 한 짝을 매달아 두 악기를 혼자서 조작한다. 북채는 나무로 되었으며 한쪽은 펠트나 털을 천이나 가죽으로 싼 머리가 달려 있다. 양 끝에 머리가 붙어있는 북채도 있다.
북을 연주할 때는 가죽면의 중심부를 비스듬히 쳐야 한다. 직각으로 치면 북채의 운동과 가죽면의 진동이 상쇠 되어 아름다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위에서 쳐내리는 것은 주로 센박 부에 이용된다. 밑에서 위로 치는 것은 여린박 부분, 트레몰로는 북채의 양끝을 교대로 여리게 친다. 스타카토는 타주면과 반대쪽 가죽을 손으로 대어 멈추게 한다.
기본 주법 이외에는 양손으로 가죽의 양면을 교대로 치면 좌우의 음질이 다소 다르므로 박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큰북은 일정한 음률을 내지 않으나 깊고 저력 있는 음질과 여운을 갖고 있어 박의 기초를 정해주는 중요한 악기이다.
C. Cymbals - 고대 아랍권에서 유래되어진 악기이다. 심벌즈는 영어표기로 프랑스어로는 Cymbales, 독일어로는 Becken, 이태리어로는 Piatti라고 불린다. 음률이 일정하지 않은 타악기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직경이 40cm 정도의 평면에 가까운 매우 원만한 구면의 금속제 원반이다. 그 중앙은 직경 10cm 정도의 약간 볼록한 접시 모양의 돌기를 이루어 그 중심 구멍에 strap이라 불리우는 가죽끈이 달려있다.

Hi-Hat Cymbals - 드럼에서 높은 곳에 달려있는 심벌즈인 하이햇은 닫혀 있을 때 치면 ‘츳 츳’ 이라는 소리를 낸다. 드럼주자가 보통 발로 밟고 있는 풋 심벌즈를 다른 말로 하이햇이라고 부르고 있다. 2장의 심벌을 위아래로 포개어 금속제의 막대에 붙인 것. 아랫쪽의 심벌은 고정되고, 윗쪽의 심벌은 페달을 밟으면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 초크 심벌즈(choke cymbals(영))라고도 한다.
Crash Cymbals - 크기는 14, 15, 16, 17, 18인치 등으로 다양하다. 주로 edge부분을 스틱몸통(팁이 아닌 부분)으로 쳐서 소리가 크고 넓게 퍼지며 액센트를 줄 때 사용한다. 경쾌한 음을 내며 여음이 오래 가지 않아 자동으로 뮤트가 된다. 주로 드럼세트의 왼쪽에 위치한다.
Ride Cymbals - 크기는 20, 22인치 정도로 차이나 심벌과 함께 심벌중 가장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워서 그 만큼 무게도 무겁다. 주로 드럼세트의 오른쪽에 위치하며 특정 연주 부분에서 하이햇 대신 이 라이드 심벌로 비트를 만들어 주는데 주법은 스틱의 팁으로 심벌의 ride area나 bell area를 치게 된다. 주로 다른 악기의 독주나 곡의 간주, 혹은 전 주 등의 분위기 상승시 사용된다. 하이햇 대신 라이드 심벌로 연주할 때는 일반적으로 왼발의 하이햇을 박자를 맞춰가며 열었다 닫았다를 하며 박자를 맞추게 된다.
Splash Cymbals - 크기는 12인치 이하로 심벌 중 가장 작은 크기이다. 보통 8, 10, 12인치 정도의 사이즈를 사용하며 짧고 밝은 음색이 특징이다. 지연음이 짧고 액센트 있는 음색을 내며 연주 중에 크래쉬로 하기에 부담이 많은 부분이나 세밀한 리듬으로 액센트를 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사이즈도 작고 연주 소리도 작기 때문에 뺨을 때리듯이 스냅을 이용해 좀 세게 친다 싶게 쳐야 한다. 무게가 가볍고 얇기 때문에 반응이 아주 빠르다. 주로 드럼 세트의 탐탐 사이나 연주자의 정면에 위치한다.
D. Tom-Tom
고대의 중국이나 아시아의 ‘북’ 이진화 되어진 원통형 악기이다. 톰톰은 공명관이나 공명쉘(shell) 위에 팽팽하게 조여진 가죽막이 진동하여 소리난다는 의미의 멤브라노폰(membranophones)에 속하는 타악기이다. 톰톰은 원한다면 어느 정도 근접한 음정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음정을 갖는 악기와 갖지 못하는 악기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다.
톰톰은 네 종류의 크기를 갖는 두 쌍의 드럼으로 구성된다. 음정을 soprano, tenor, alto, bass처럼 4성부로 나눌 수 있으며 보표의 네 칸에 하나씩 기보될 수 있다. 톰톰의 드럼들은 스네어가 없는 테너 드럼과 모습이 유사하며 많은 경우에 하나의 머리만 갖는다. (양면 two-headed) 톰톰으로 불리우는 톰톰세트도 있으며 이것은 더욱 테너 드럼과 비슷하다. 이들은 주로 재즈 음악에서 사용되나 작곡자가 지시할 경우 오케스트라에서도 사용 될 수 있다. 이 양면 톰톰의 소리가 더 지속력이 있으며 깊고 어두운 반면 머리가 하나인 탐탐의 소리는 더 “바삭”거리며 정확한 아티큘레이션을 구사한다.

3. 결론
음악은 날이 다르게 변모하고 발전한다. 창작이나 변형이 정지된 예술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드럼세트는 메카닉적으로도 많을 발전을 거듭하여, 보다 훌륭한 음색을 지니게 개량 되어가고 있다. 악기들을 고정시켜주는 각종 하드웨어 역시 초창기 조악했던 시절 보다 튼튼하고 안정되어져 연주자들의 기량을 100% 발휘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 이에 반해 현재 많은 양의 드럼파트의 음악적 담당을 컴퓨터음악에 양보해야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가 라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은 드럼세트의 연주 기법, 즉 컴비네이션 기법을 이미 수 백년 전에 장고란 국악기로 통해 도입하고 있었다. 음악은 국가 경쟁력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민족의 타악은 서로 간 음악적 브랜드를 만드는데 선두 주자에 있다. 이제 우리는 드럼세트가 연주할 수 있다는 장르의 단계를 넘어 악기자체의 자율성 최대한 살려 브랜드의 가치를 먼저 찾아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1) 음악용어사전 세광음악출판사, 2) 윤성혁 관현악 기법 연구(수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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