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7-13 13:32]
홍광일의 오카리나 친구와 행복한 기행 ~ 58



그가 돌아왔으니 나는 더 살아야 한다고 전해라!”라는 가사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것 같은 노랫말입니다. 최근 유행했던 백세인생라는 곡에서 계속 반복되는 노랫말 “OOO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와 매우 흡사합니다. 그러나 이 대사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피날레에 등장하는 대사로 죽어가는 비올레타를 보러 사랑하는 알프레도가 찾아왔지만 죽음의 고통으로 쓰러지며 의사를 부르는 대사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로 손꼽히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작품이며 특히축배의 노래는 클래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느낌으로 알 수 있을 만큼 유명한 곡입니다. 베르디는 주로 조국과 민족, 사회, 역사 등 다소 진지한 내용을 담는 작품을 많이 썼는데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베르디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사랑이라는 주제에만 집중한 특이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 이 작품으로 승화되었기 때문에 남녀 간의 사랑에만 집중된 감동적인 걸작이 탄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 아쉽게도 사랑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간접 경험으로라도 감동으로 남는 이야기... 하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사랑에 대한 곡이 아니라 단연 축배의 노래일 것입니다.

축배의 노래

Libiamo, libiamo ne' lieti calici (마시자, 마시자 즐거운 잔속에)

Che la bellezza infiora, (참 고운 꽃 피어오른다.)

E la fuggevol fuggevol ora (덧없이 흐르는 살 같은 세월)

S'inebri a volutta'. (이 잔으로 즐기자.)

Libiam ne' dolci fremiti(사랑의 잔, 흥분 속에서)

Che suscita l'amore, (이 잔을 마셔 보세)

Poiche' quell'occhio al core (참 그대 고운 눈앞에)

(비올레타를 보며)

Onnipotente va. (모든 근심 사라지네)

Libiamo, amore amor frai ea lici (마시자, 사랑의, 사랑의 잔속에)

Piu' caldi baci avra'. (참 행복 얻으리.)

(합창)

Ah! Libiam, amor fra' calici (~사랑의 잔속에 참 행복)

Piu' caldi baci avra'. (그 잔 속에 참 행복 찾으리.)

(비올레타 일어서며)

Tra voi tra voi sapro' dividere (내 기쁨 내 기쁨 그대들 속에서)

Il tempo mio giocondo; (얻어짐 나 알도다.)

Tutto e' follia follia nel mondo (아 기쁜 꿈 기쁜 꿈을 제하면)

Cio' che non e' piacer. (이 세상 허무할 뿐)

Godiam, fugace e rapido (사랑의 즐거움은)

E' il gaudio dell' amore; (역시 살같이 지나가고)

E' un fior che nasce e muore, (어여쁜 꽃도 시들어)

Ne' piu' si puo' goder. (그 빛을 잃거든)

Godiam c'invita c'invita un fervido (즐기세, 즐기세 더 큰 즐거움이)

Accento lusinghier. (우릴 기다리오.)

(합창)

Ah! Godiamo (~ 즐기세, 즐기세 )

la tazza la tazza e il cantico (이 잔과 노래가)

La notte abbella e il riso; (이 밤과 웃음을 장식해)

In questo paradiso (즐거운, 즐거운 이 낙원 안에서)

Ne scopra il nuovo di'. (새 날을 맞으리.)

(비올레타 알프레도에게)

La vita e' nel tripudio. (환락은 나의 생명)

(알프레도 비올레타에게)

Quando non s'ami ancora. (사랑을 모르는 때만)

(비올레타 알프레도에게)

Nol dite a chi l'ignora. (사랑과 난 관계없소.)

(알프레도 비올레타에게)

E' il mio destin cosi' (~나의 이 운명)

(합창)

Ah! si Godiamo godiamo godiamo (즐기세, 즐기세 이 잔과 노래가)

la tazza e il cantico (이 잔과 노래에)

La notte abbella e il riso; (이 밤과 웃음을 장식해, 장식해)

Godiamo godiamo godiamo (즐거운, 즐거운)

In questo paradiso (낙원 안에서, 안에서)

Ne scopra ne scopra il nuovo di'. (새 밤을 맞으리.)

Ne scopra il nuovo il nuo vodi' (~~~~아 새날 맞세)

Ne scopra il nuovo il nuo vodi' (~~~~아 새날 맞세)

Si ne scopra ne scopra il nuo vodi (이 낙원 안에서 새날 맞세)

그런데 가사를 자세히 보니 주인공 남녀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러브스토리가 물씬 풍기는 내용입니다. 알프레도는 진지하고도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비올레타는 사랑의 허구와 인생무상함을 전하며 전혀 다른 사랑관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러브 라인에 대한 이상기류와 함께 반전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대립하는 모습과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 축배를 들자고 하는 즐거운 파티 장면과 비극적 결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또 다른 기대와 해석을 낳기도 합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반전과 갈등과 행복과 절망이 있었습니다. 뒤마 피스의 원작 동백꽃 부인을 바탕으로 베르디의 음악적 영감이 더해져 반전은 더욱 극적으로, 사랑의 고백은 더욱 달콤하고 짜릿함으로, 절망과 슬픔은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듯한 아픔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오페라라고 하는 장르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접해보기 어려운 예술일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좀 더 대중화된 현실에서 극적인 주인공이 되어 감정의 소용돌이를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배워봅시다축배의 노래 (오카리나 매니아 58p)

1.1~3번째 단까지는 전주이므로 연주하지 않아도 됩니다.

2.곡의 여러 곳에서 6도 전후의 도약을 하면서 스타카토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때 짧게 연주하기 위해 너무 힘을 주면 낮은 음정이 높아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3.또한 스타카토 뒤에 짧은 꾸밈음과 이어지는 슬러가 연주하기 까다로운 부분이므로 느리 고 정확하게 연주한 뒤에 반복하며 속도를 높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7-07-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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