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08-25 17:10]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악보는 처음부터 복잡했었나요?


 

대화의 시작은 아이들이 피아노에 대한 불만에서부터였다. "피아노는 왜 양손으로 쳐야만 하나요?","악보 읽기도 싫고, 복잡하고, 어렵고결정적으론 재미도 없어요!”,“아니! 한손만으로 하면 될 걸! ? 두 줄씩 그리고 어렵게 만들어 놓아서작곡가 본인들은 이거 다 칠 수 있대요?" 연습하기조차 짜증나고, 귀찮고, 날씨까지 더운데 악보를 읽다보니 아마 화가 치밀었다고는 하지만아이들의 불만들을 들어주다가 일단, 연습부터 하고나서 불만은 나중에 얘기하자”,“치기 싫으니까 별말들을 다 하네^^ 얼른해라 해!” 이런 잔소리를 해대는 것도 이제는 식상한 거 같아 오늘은 모두 모인자리에서 왜! 우리는 피아노를 치는지? 어쩌다 이렇게 양손 악보가 어려워진 건지?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불만에 대한 대답을 해주다보니 결론은 악보를 왜 만들었냐는 말로 정리됐다. 악보가 없을 때는 말이다!!! 악보가 없었던 과거에는 음악을 모두 외우고 불러서 전달되던 시절의 이야기도 해주면서 잠시 몇 소절씩 음악을 외워 보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당연히 아이들은 차라리 악보를 보겠다며 너무 헷갈린다고 아우성들이다.

"옛날 사람들은 천재인가 봐요! 이걸 어떻게 외웠대요?" 그렇지! 그렇지만 당시에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여겼었는데 오히려 악보를 만들려는 시도와 함께 연구에 골몰했던 귀도 다레초(이탈리아 인는 수많은 비난과 책망을 들었다는 설명까지 해가면서 피아노의 불만에서 시작된 질문과 투덜거림은 결국 1,000년 전 악보 없던 시절의 서양음악사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어느덧 아이들과 악보의 효용성과 올바른 사용의 , 피아노란 악기발명과 우리가 사용하게 된 현실 등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대화로 이어졌다. “에잉~ 그래도 저는 과거의 단성음악이 좋았던 거 같아요!",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이 체르니 100정도 수준이었군요!” 등등의 대화로 이어가며 1시간의 수업은 그렇게 끝났다. 할 수 있다면 이번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더운 여름을 보다 유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짜서 다른 아이들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공연으로 만들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이 내용을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다빈치)편에서도 반영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7-08-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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