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7-11-02 14:57]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이창규 선생님



평생 동요작곡에 헌신하며 동요작곡집 <웃으며 살자>, 수필집 <청파문집> 등 출판

동요 작곡가 靑坡 이창규(84세)는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1954년 4월, 충남 아산군 음봉초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1999년 8월 서울은혜초등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하며 45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다.
재직기간 중 동요곡을 틈틈이 작곡하여 1994년 9월 제1집 <들국화>를 발표하였고 1996년 일선교사로서 합창지도 및 음악 학습지도, 음악교육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동요대상 작곡상과 한국아동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동요음악협회(회장 오세균)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7년 4월 이창규 동요합창곡 연주회를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가졌으며 1999년 7월 동요 100곡집 <단짝이다>가 음반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정년퇴임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동요교실) 강사로 위촉받아 노인들에게 동요를 지도하고 있으며 은방울합창단을 조직하여 1주일에 한 번씩 합창연주회를 가지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2010년 9월에 출간된 수필집 <청파문집>에는 “나는 45년간 초등교육에 종사하면서 가창, 기악, 창작, 음악의 생활화 등 초등교육 과정에 있는 음악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가르쳐 왔다. 퇴임 후에는 음악 경연대회 동요심사를 위촉 받는 일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 무료했는데 노인들이 모여서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 간 곳이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었다. 아! 내가 찾던 곳이 바로 이곳이 구나” 생각하며 문학반에 등록하여 수필을 배우게 되었다.
어느 날 점심식사를 마친 후 내가 피아노를 치고 회원들이 동요를 부르게 된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복지관 동요교실을 개설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부담 없이 쉬운 동요를 부르며 치매도 예방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리듬에 맞추어 고개를 까딱까딱 흔들며 지휘에 따라 열심히 노래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야말로 동심으로 돌아간 천사들의 모습이었다”라며 당시를 회고하는 글이 눈길을 끈다. “동요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어린이들이 동요를 많이 불러 고운 마음의 꽃밭을 일구어 나가도록 힘써야 해요”라는 이창규 선생님의 열정과 순수함이 부러움마저 들게 한다. “평생 교직생활을 했기 때문인지 흑백은 분명한데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주변의 말을 들을 때면 아직은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라며 “이제 나이 80대가 되었으니 장수 반열에 오른 셈이지요.”라며 미소를 띤다. 세 번째 동요작곡집 <웃으며 살자>, 수상집 <청파단상> 출판기념회가 오는 26일(목)오후 4시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라며 “남은 생애도 ‘장미꽃은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다’라는 표현보다 ‘가시나무에 장미꽃이 피었다’라는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렵니다.”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인간 본연의 아름다움이 엿보인다.





[기사입력일 : 2017-11-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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