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8-01-18 13:57]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한국인을 위한 피아노 학원!

한국에서 피아노학원의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게 1980년대부터라고 하면 우리나라에 정착한지도 40년 이상 된 거라 볼 수 있겠다. 우리의 것도 아니었던 피아노교육이 급속도로 전파되어 한 때는 음악학원만 열면 아이들이 몰려와 호황을 누리던 때가 분명 있었다. 처음과 비교해보면 놀랄 만큼 바뀐 교재들과 컬러풀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종류를 보면 정말 다양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수입교재에 의존했던 시절도 지나 이제는 한국 저자들의 우수한 교재와 교수법들도 생겨나면서 어쩌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식 음악교육법이 탄생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직업상 때문인지 다른 나라에 가면 언제나 찾아보는 게 피아노 학원! 여기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음악을 배우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에 확인을 해보는데 일본에 갔을 때는‘야마하스쿨’이나 ‘가와이’란 간판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국에 야마하가 진출해 있다는 사실에 괜히 신기하기도 하면서….그렇다면 클래식음악이 태동하고 발전한… 피아노의 조상들이 모여 있을법한 유럽! 유럽은 어떨까? 런던, 파리 두 도시를 잠시 다녀올 기회가 있어 거리거리를 훑으며 음악학원이나 교습소 등 관련 흔적들을 찾아봤지만 눈에 띄는 일이 단 한건도 없었다. 역시 개인수업이나 음악학교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만 수업을 받는다고 하니 잠시 머무른 관광객의 눈에 뜨일 일은 아니었겠지! 싶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람들이 모인 아파트나 역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악교습소들을 바라보며 이제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통계로 우리들만의 음악교육인 피아노교수법이 정리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프랑스, 미국, 헝가리, 이탈리아 등 클래식음악의 원조라 불리는 곳들의 교수법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살아가기 편한 아파트나 주택 등 우리 사는 대로 만들어진 모습대로의 우리 음악교수법이 우리 아이들에게 잘 맞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대규모 학원이나 소규모 학원 작은 교습소 형태 등등의 각자의 매뉴얼을 정리하고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들 말이다. 아주 예전 평생교육원에서 피아노학원 경영에 대한 강의를 할 때 외국의 사례를 들어가며 장점에 대해 설명했던 기억이 났다. 10년쯤 지난 것 같은데 그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그리고 우리의 교육을 잘만 정리하면 오히려 선진국 음악교육보다 나을 것 같다는 강한 믿음이 생기는 이유는 또 뭘까!?

 





[기사입력일 : 2018-01-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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