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8-08-16 17:18]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거실에서 만나는 피아노

 

남부지방에서 살다가 수도권으로 이사와 학원을 준비 중인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시작 전부터 걱정이 태산만큼 크십니다. 일단 수도권 도시라서 아이들이 좀 더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적었고 그리고 적은 인원 중에도 피아노를 배우려는 아이들이 너무 적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너무나 바빠서 학원에 올 여유조차 없다는 얘기를 상담을 통해 듣다보니 근심 걱정만 계속 쌓여간다며 학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일단 학원보다 초기 투자금이 적은 홈 스쿨 형태로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집에는 여유로운 방도 있고, 주변의 소음문제로 번거로울 일도 없으며 사진으로 봤을 때 너무나도 이상적인, 예전 외국영화에서 보던 집에서 배우는 그림 같은 수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일단 구상해보니 너무나도 즐겁고 멋진 상상이었습니다. 학생이 벨을 누르고 들어가면 거실에 피아노가 있고, 거실을 지나 작은 방에서 수업을 배우고, 거실의 피아노는 언젠가 작은 발표회로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지요. 구체적인 계획 속에 한 시간에 2명으로 제한, 주 몇 회 예술 활동수업 등을 설계하고 수입에 대한 부분을 계산해 보았더니 본인 집이라서 임대료가 없다는 장점을 빼고는 수입은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수의 아이들을 이집에 채워야 대기업 월급 정도는 벌수 있을까요? 그것도 아이들이 꾸준히 다녀주어야 한다는 가정 속에서우리는 월 얼마정도를 벌어야 만족할만한 학원수입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라는 주제를 놓고 급기야 토론하기에 이르렀고 이런 궁리 저런 궁리를 해보니 음악수업료를 50% 인상을 하거나 오전에도 성인반 수업을 개설하고 오카리나 혹은 유아반 수업을 개설해서 온종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엇인가를 해야만 수입이 안정될 것 같다는 사실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학원이나 개인수업을 하는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15명 정도에게 질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얼마정도를 벌면 잘되는 학원일까요? 라고 물으니 가장 많은 대답이 300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냥 300만원만 유지되면 안정적이고 즐거운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지요? 물론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300만원이라는 금액이 누군가에겐 그다지 큰 금액이 아닐 수도 있겠고, 또 다른 이에겐 적지 않은 금액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300만 원정도의 월수입을 유지하려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몇 명의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걸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오랜 계획과 대화의 결론을 지었습니다. 일단 최선을 다해 보자. 좋은 수업이 되도록 준비하고 노력해 보자. 내가 가르치게 될 모든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대해 주자라며 말입니다. 후일 홈 스쿨에 대한 근황을 알려주기로 하면서

 





[기사입력일 : 2018-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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