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8-08-17 12:37]
오카리나 친구와 행복한 기행 - 72



찬바람 부는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가시나무

 

2000년 겨울, 어느 골목 거리에서나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었다. 곡 배경에 깔려있는 바람소리는 겨울의 쓸쓸함을 한껏 더했고 조성모의 미성에 잘 어우러진 이 곡은 당시 대 히트를 이룬 곡이었다. 그래서 원래 이 곡이 조성모의 곡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곡의 원작자는 80년대 시인과 촌장이라는 남성 듀오 하덕규에 의하여 1988년에 발표(시인과 촌장 3집 숲)된 곡이다. 새로운 앨범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던 시인과 촌장은 하덕규에 의해 돌연 수록곡을 변경하여 3에 가시나무를 넣게 되는데 갑작스런 변경에 프로듀서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시인과 촌장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성공을 이룬 음반으로 기록되었다. 사실 이 곡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는 신앙심이 두터운 사람으로 3집 앨범을 준비하던 중에도 교회의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았다. 여느 때처럼 새벽기도를 하는데 그에게 갑자기 떠오른 곡조와 가사가 바로 가시나무였던 것이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자신의 욕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이 자기 안에 거할 곳이 없고 사람들에게도 상처가 되는 스스로를 회계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작곡한 곡이 바로 이 곡인 것이다. 그래서 이 곡 가시나무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그것도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담은 영혼으로 썼기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배워봅시다가시나무 (오카리나 마니아 87p)

 

1. 곡 전체적으로 복잡한 리듬이 많이 있습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리듬은 부분 연습을 충 분히 하고 난 뒤에 전체 연주에 들어가도록 합시다.

2. 리듬을 잘 지키기 위해서 리듬이 너무 강조되면 곡의 서정적인 흐름이 유지되지 못 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3. 전체적으로 붙임줄에 이어지는 음의 시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합시 다.

4. 이 곡을 'Alto G'로 연주하면 좀 더 깊이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데 이 때 반주는 C Major를 사용하면 됩니다.






[기사입력일 : 2018-08-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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