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8-12-18 15:52]
혁신과 클래식!!!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악보도 없이 노래했던 시절, 남들과 다르게 악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겼던 귀도 다레쪼(991~1050)는 주위의 힐난과 조롱 속에 '?', '뭣 하러?', '다들 악보 같은 거 없어도 잘 사는데?'라는 냉소적인 반응과 함께 그걸 왜 만들지! 라는 반문에 부딪쳤지만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밀어 붙여 음악을 매우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던 장본인이다. 상상해보라! 악보가 없었다면 아마 교향곡도 만들어지지 않았을지 모른다. 오페라 역시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자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이후에도 음악은 어느 천재들의 유품과 어떤 개혁가들의 노력에 의해 명곡이란 이름으로 우리 가슴에 간직하며 되살아나고 있다. 예전에 피아노를 치면서 수없이 다리를 흔드는 7살 어린이에게 물었던 적이 기억난다. '다리를 흔들지 않을 수는 없겠니?'라고 묻자, '!~ 흔들 수밖에 없어요. 다리를 흔들고 싶다는 생각이 멈춰지질 않아요. 그냥~ 마구 흔들고만 싶어요!'라는 어린이의 말이 진심으로 다가왔던 적이 있었다. 그냥 마음속에서 터져 나오는, 하고 싶은'무엇'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기 힘들다는 그 말이 종종 떠오르곤 한다. 그러한 것은 음악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음악가들에게도 똑같은 대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형식에 맞추는 음악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내 생각을 악보에 담아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르며 그러한 일들이 우리들에게도 적용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며!달라지고 싶은 생각 혹은 이대로는 안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는 말로 해석되겠죠.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나 혹은 어젯밤 이유 없이 잠이 오지 않았을 때 혹시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나요? 우리 학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잘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아무런 문제없이 잘 흘러가고 있다면야 더 이상 바랄게 없고 다행스런 일이겠지만 문제투성이라면 역설적으로 굉장한 행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귀도 다레쪼가 해낸 그 일보다도 엄청난 일을 여러분이 해낼 차례일지도 모르니까요

 





[기사입력일 : 2018-12-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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