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9-03-21 16:51]
<음악의 모든 것 > 인천의 명소 ‘아트센터 인천’을 찾아서



작년, 송도 한옥마을을 방문했을 때 아름답고 웅장한 연주 홀이 전철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대체 이 건물은 뭐지?! 하면서 알아봤더니 아직 개관도 하지 않은 '아트센터 인천' 이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했는데 이미 조성진을 비롯해 유명 연주자들이 공연을 치렀다고 한다. 그곳에서의 연주관람과 연주홀 내부 또한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는데 이번호에서는 '아트센터 인천' 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에필로그 영화피아니스트에서 주인공이 연주한쇼팽 발라드 1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쇼팽 발라드에 흠뻑 빠졌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누군지 알게 되었다. 정말 다양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었지만 그중에서도 짐머만의 연주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금발머리 휘날리며 연주하는 그의 쇼팽 발라드는 너무나 멋져 거의 매일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백발의 거장이 되었다. 독일이나 폴란드에서도 공연을 찾아보았지만 관람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작년에 짐머만이 내한한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었는데 티켓가격만 30만원이 훌쩍 넘어 고민하다가 매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아쉬웠는데오는 326아트센터 인천에서 연주가 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예술의 전당 티켓은 이미 매진이라서 송도에서의 연주를 택함)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가슴이 벅차 너무나도 설렌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가!!!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 1단계 사업으로 지어졌다. 지하2층에 지상7, 연면적 51977m²규모에 1,727석을 갖추었다. 20096월에 착공하여 20161229일에 준공됐으며 201811월에 정식 개관했다. 개관기념 공연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명문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클래식계의 슈퍼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이미 공연을 치렀다. '아트센터 인천'은 문화단지 2단계 사업으로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을 연상시키는 '아트센터 인천'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할 랜드 마크가 될 전망이다.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은 최신 건축공법을 적용한 실험적 시도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미려한 내, 외부 공간과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와 음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민들이 찾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로 요트의 돛과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아름답고 우아한 외양이 특징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종합극장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문화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건설은 1950년대 극장 설립운동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건물 디자인을 위해 1957년에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덴마크 출신 건축가 요른 웃손(Jørn Utzon)의 작품이 당선되었으며 2년 뒤에 오페라하우스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14년 만인 1973년에 완공되었으며 현재는 시드니뿐만 아니라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는 약 2,700석을 보유한 콘서트홀과 약 1,500석의 오페라 시어터 외에 수백 석 규모의 드라마 시어터, 브로드워크 스튜디오, 소극장인 플레이하우스 등이 있다. 콘서트홀에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1500개의 파이프를 가진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거의 매일 공연이 열릴 정도로 수많은 공연 일정이 잡혀 있는데 공연 횟수는 연간 3,000회에 달하며 방문객은 200만 명에 이른다.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교향악단, 오스트레일리언 발레, 시드니 댄스 컴퍼니 등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정기 공연을 한다. 티켓은 오페라하우스 안에 있는 박스 오피스에서 판매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다. 공연을 관람할 때 복장은 단정하면 되고 특별한 제약은 없지만 청바지나 운동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촬영까지 했는데 그 당시 왜? 연주를 보지 않았을까 살짝 후회스런 생각이 드는데 다음번 방문 시에는 꼭 연주를 봐야지!

인천 아트센터도 10,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닉홀도 1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닉홀은 최근 2017년에 개관한 연주홀이다. 돈이 너무나 많이 들었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뻔도 했으나 지금은 함부르크의 랜드 마크이자 자랑거리다. 함부르크에 살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연주 예매를 하면서 실수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중앙역 근처에 엘프 필하모니홀 스타벅스가 있는데 스타벅스 안 티켓데스크에 세분이 앉아서 연주티켓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설레는 마음으로 앙상블 티켓을 사서 엘프 필하모닉홀로 갔다. 8시 연주라 20분 전에 도착했으나 물가 위에서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엘프 필하모니홀이라고는 써있었지만 연주장소는 라이즈 할레였는데 잘못 알고 갔던 것이다. 너무나 속상해 물가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지나가던 독일 분들이 내 옆에 앉아 위로해 주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이미 언급한 적 있음~^^)그랬는데 벌써 다 지었다니!!!

엘프 필하모니홀은 커피를 보관하던 하적장 창고의 외벽은 살려두고 그 위에 새로 건물을 올린 콘서트홀이다. 지으면서 찬반양론에 휩싸여 함부르크시와 설계사, 시공사간의 소송 3파전까지 펼쳐진 가운데 공식 비용만 78900만 유로를 들여 10년 만에 완공되었는데 결과물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덕분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콘서트홀 1위에 떠올랐다. 2017111일 개관 공연을 한 이래, 이 아름다운 콘서트홀을 경험하려는 클래식 팬들이 전 세계에서 속속 집결하고 있어 공연 티켓을 몇 달 전부터 구입하려해도 쉽지가 않다고 전한다. 20173월과 4월에 방문했으나 티켓을 구하지 못해 외관 구경만하다가 근처에 잇는 맛집으로 직행했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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