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9-05-20 13:34]
이승아의 Q&A상담기법
전공을 위해 공부중이지만 여러모로 자신이 없어 고민입니다!


Q) 저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며 전공을 대비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지만 제대로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인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인거 같습니다. 내신은 평균 3등급 이구요. 평균 연습시간은 3~5시간 정도로 피아노학원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다니지 않아 시간은 많은 편입니다. 현재 연습중인 곡은 베토벤 열정 3악장과 쇼팽 에튀드 10-1입니다. 요즘 부쩍 진로에 대한 고민이 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제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할 때에는 관대하신 편이지만 피아노전공을 하기 위해선 돈이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아예~ 전공을 포기하고 졸업하자마자 군대갔다와 돈을 버는 것이 나을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치는 것은 좋아해서 계속하고 싶지만 진도는 다른 전공생들보다 느린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A) 예체능에서 특히 음악계열 같은 경우, 연습기간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계열입니다. 다른 계열의 경우, 2에 시작해도 늦지 않지만 음악계열인 경우, 특히 기악의 경우에는 조금 늦은 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피아노 같은 경우, 보편적으로 많이 배우는 악기이기 때문에 진학에 있어서 높은 실기력을 요합니다. 목표하는 학교에 따라 가능하기도 하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실기력에 맞춰 진학을 하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내신은 최저 4등급 정도는 나오는 것이 대학을 실기력으로 결정을 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내신이나 수능성적이 낮으면 낮을수록 실기력이 높아야 합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질문한 학생의 경우, 실기 준비 기간이 다른 입시생들에 비해 짧기 때문에 성적이 높아야 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대학교 진학 후에 할 수 있는 직업을 물어보셨으니 재학 중에 할 수 있는 직업을 알려 드리자면 아무래도 학원 강사를 하시거나 개인 레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성악, 기악의 반주를 하는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직업의 길로 가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반주, 오페라 반주, 음반회사, 교육자, 음악심리 상담사 등등 여러 가지의 직업군이 있습니다. 일단 대학을 들어가서 전공을 하신다면 훨씬 많은 세계를 알게 되실 것 같습니다. 레슨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시간적인 면과 비용적인 부분도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공생들이 쉽게 접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연주자로도 아르바이트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테크닉과 손가락 힘이 부족하다면 하농을 열심히 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처음부터 손가락의 독립을 중심으로 템포, 악상까지 겸한다면 더욱 좋은 연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너무 무리하게 하신다면 그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손가락을 풀 수 있는 정도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고생들도 개인역량에 따라 수준 높은 학생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어떤 학생에 비교하여 답변해 드리는 것은 어렵지만 예고생의 전체적인 실력들을 보았을 때 본인의 역량에 따라 맞출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현재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질문 상으로는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 전반적으로 예체능 계열의 비슷한 연령대의 입시생들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나 기악계열에서는 역량 차이가 꽤 있는 편입니다. 어떤 학생은 수준이 높은 곡을 연습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기본 곡 위주로 연습하고 있기도 합니다. 학원을 다니신다고 하니 학원에서 같은 또래 친구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피아노의 경우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한 친구들이 많아 연령대가 비슷하여도 경력이 굉장히 많은 친구들이 있으니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어떻게 궁금한 점이 좀 풀리셨나요? 요즘 많은 고민이 되실 텐데 그럴수록 차분하게 연습하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선 목표학교를 설정하신 후 진학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사입력일 : 2019-05-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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