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9-05-20 13:37]
이승아의 Q&A상담기법
학원음악회와는 별도로 콩쿠르나 급수시험에 반드시 참가시켜야 하는지!


Q) 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7세부터 음악학원을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고, 진도는 잘 따라가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학원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드레스를 입고 독주와 앙상블 연주를 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고 가르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 후 학원에 감사 인사를 드리러갔는데 음악회는 해마다 실시하는 것이 아니고 몇 년에 한 번씩 계획하는 이벤트성 행사라고 말씀하시며 음악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일 년에 한, 두 번씩 콩쿠르나 급수시험을 준비시킨다고 하시는데 이런 대회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꼭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듭니다.

 

A) 요즘 봄방학을 끝내고 학원마다 연주회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교육적 동기부여나 성과를 보여주기도 하고, 급수나 여타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학원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어떤 것을 준비시키든 학원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애쓰며 지도해 주실 꺼라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는 학원 입장에서는 콩쿠르나 급수까지 실행하기에는 무리일 수 있기 때문에 해를 번갈아가며 연주회를 기획하고, 연주회가 없는 해에는 콩쿠르나 급수에 전념을 다해 레슨을 해주시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것이든 간에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고 그를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대견하고 한없는 기쁨을 느끼시면서 아이의 연주를 바라보시게 되는 중요하고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연주회는 아이의 연주를 경쟁이 아닌 순수한 아이의 연주와 그를 진행하는 아이의 태도를 보면서 아이들의 성숙한 면을 느끼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념을 할 수 있는 것이 사진이나 동영상뿐이기 때문에 끝나고 난 후에는 아이나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들 수도 있을 듯합니다. 급수나 콩쿠르의 경우는 아이들이 경쟁을 느끼면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야하기 때문에 긴장감과 큰 무대에서 혼자만의 싸움을 해야 하는 생각 등으로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수상을 못하거나 순위가 낮은 상을 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반면, 좋은 성적을 얻어 평생 기념할 수 있는 상패나 급수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면에서는 이런 경험을 기회가 된다면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머님의 고민처럼 꼭해야 하는 것인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인지는 분명 부모님의 교육관이나 생각에 달려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한때의 이벤트라는 생각으로 진도만 고집하시고 참여의 의미를 갖지 않으신다면 아이는 연주만큼은 잘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목적성도 성취도도 맛보지 못해 분명 피아노라는 연주를 학습으로만 연관시켜 가까운 시일 내에 힘에 겨워하고 지겨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자신의 실력 평가나 무대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대담해지고 피아노를 배우고 자신의 노력에 따라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면 자신감도 스스로 생기게 되고, 싫어하던 연주나 연습 또한 자신감 있게 부모님 앞에서도 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입상에만 욕심을 내셔서 아이의 연습을 너무 무리하게 많은 분량을 내 주신다거나 아니면, 방학을 연습만으로 보내게 한다면 아이들은 어린 마음에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경험으로 기억이 되기 때문에 그 수위 조절을 적절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여러 경험을 통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을 즐겨할 수도 있고 또한, 이런 학생들이 전공을 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의 진로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을 지도해 주시는 레슨 선생님과 그리고,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일방통행이 아닌 삼박자가 맞는 연주 준비를 시켜 주신다면 배움을 통해 좋은 경험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입력일 : 2019-05-20 13:37]
업계소식 한국팬플룻오카리나 강사협회 행사(공연)
상호 : 시사음악신문 / 대표 : 조오정 / 사업자 등록번호 : 105-08-69218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공덕동 풍림 VIP빌딩 1102호)
TEL : 02-706-5653 / FAX : 02-706-5655 / Email : cho5jung@hanmail.net
copyright(c) 2013 시사음악신문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