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19-05-20 14:21]
<음악가 이야기> 아르투어 슈나벨(Artur Schnabel)
베토벤 연주史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


1882년에 태어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브람스가 그의 연주를 듣고 장래가 무서워질 소년이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피아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약하여 당시 가장 위대한 피아노 연주자의 한 사람으로 꼽혔으며 특히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의 작품에 뛰어났다. 베를린국립 음악학교 교수, 시카고대학, 미시간대학의 강사로 있었다.

 

출 생1882417

사 망1951815

국 적오스트리아

분 야음악

출생지오스트리아 리프니크

작 품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교정판)

 

 

그의 일생리프니크 출생으로 1888년부터 빈에서 T.레셰티츠키의 지도를 받으면서 8세 때 데뷔하였다. 그 뒤 유럽과 미국에서 활약하여 당시 가장 위대한 피아노 연주자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그의 연주는 객관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독특한 시적 뉘앙스를 지녔으며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의 작품에 뛰어났다. 1925년 베를린국립 음악학교 교수가 되었고, 33년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명예박사의 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나치스에 대한 혐오감으로 음악학교 교수직을 사임하고 런던으로 옮긴 후 39년 미국에 망명, 시카고대학 ·미시간대학의 강사로 있으면서 독주자로서 활약하다가 그 뒤 스위스에서 생애를 마쳤다.

 

작품과 연주슈나벨은 작곡가로서도 알려져 있는데 그 작품은 무조에 의한 극히 전위적인 것이었다. 작곡가로서는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교정판)이 유명하며 C.플레시와 함께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출판하였다. 교향곡 ·피아노협주곡 ·실내악 ·가곡 등의 작품이 있으나 현재는 별로 연주되지 않는다.
슈나벨은 특히 베토벤과 슈베르트 연주에서 돋보였다.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음반은 1932년부터 1935년 사이에 녹음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이다. 베토벤 소나타 32개 전곡을 처음으로 녹음한 이 음반 때문에 Harold C. Schonberg는 슈나벨을 "베토벤을 창시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작곡가보다는 피아니스트로 더욱 유명하다.

 

특 징20세기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 한명인 아르투어 슈나벨은 나는 많은 다른 피아니스트들과 비슷하게 음표를 다룬다. 그러나 음표들 사이의 휴지(休止), 바로 거기에 예술이 있다고 말한다. 휴지는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는 허공으로 볼 수도 있지만 소리들에 맥락과 의미를 부여하는 소중한 간격으로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슈나벨은 베토벤 연주가로서 한 시대를 주름잡은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연주 사에서는 뺄 수 없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대음악가이다.

그는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제자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생겨난 이야기들은 그의 인간적 풍모와 음악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슈나벨은 제자의 연주가 끝나면 세 가지 코멘트를 남겼다고 한다. 'Very Good, Well, Bravo'가 그것이었는데 각각은 이면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다. 상식적으로 보면 '브라보'이상의 찬사가 없겠지만 슈나벨은 이 말을 가장 실망스러웠을 때 했다고 한다. 즉 테크닉에만 매달린 나머지 음악성이 무시된 경우를 비꼬는 말이었다. 기교보다는 작품의 내면을 꿰뚫는 음악적 능력을 최상으로 여겼던 슈나벨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주회에서 비롯된 일화 가운데는 이런 것도 있다. 브루노 발터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던 중 2악장에서 그만 악보를 잊어서 연주가 중단된 일이 있었다. 새파랗게 질린 발터의 모습과는 달리 슈나벨은 어깨를 으쓱하고는 잠시 잊어버린 스코어를 묻고는 유유히 연주를 계속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그 누구도 그를 비난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잠시 연주가 중단된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도 훌륭한 연주였기 때문이었다. 기교보다는 음악성을 앞세운 인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준 일화라고 할 수 있다. 아르투르 슈나벨은 1951년 스위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슈나벨의 부인은 뛰어난 알토 가수 테레제 슈나벨(Therese Behr-Schnabel)인데 그는 부인의 가곡 리사이틀에서 반주를 한 적도 있다. 또 아들 카알 울리히 슈나벨(Karl Ulrich Schunabel)도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으며 부자의 연탄(連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들이 슈베르트를 연주한 <피아노 연탄곡집>이 있다. 슈나벨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반드시 비르투오조는 아니었지만, 그 음악이 갖는 파악의 깊이와 유니크한 발상은 격이 높은 것이었다. 그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후세에 남긴 지대한 공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기사입력일 : 2019-05-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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