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0-01-29 16:03]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2020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목표는?


2020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목표는?

 

 

새해를 맞아 확신에 찬 이야기로 다짐해 본다. 음악은, 그중에서도 클래식 음악은, 그리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를 배우는 일은 분명 의미가 있고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은 일이다. 이 사실만큼은 변함없는 일이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다른 논문을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확실하다. 우리는 그저 이 좋은 것을 듣게 해주고, 연주하게 해주고, 또한 노래하는 일, 그 일을 하는 사람이란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공연장에서 누군가 대기실을 똑똑 두드리며 "~ 인사를 하고 싶어서요.혹시~ 대학로에서 있었던 1미터클래식 그 공연 맞나요?"^^ 그때 그 시절, 8살이었던 어린이는 이젠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고,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는 어른으로 컸다. 그 시절 1미터클래식을 통해 음악을 접하면서 성장했던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고 전해주셨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닌가? 11년 전, 공연장을 찾아와 들어주고, 오래 기억해 준 어린이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자’,‘알게 해주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공연장을 찾아주신 어머님께도 감사드린다. 11년이란 세월은 결코 짧지 않은 긴 세월이지만예술을 사랑하는’,‘예술을 알고자하는 한명의 어른으로 자라나게 했으니 말이다. 살면서 우리는 이 길이 맞는지 또한 지금 하고 있는 이 일들이 옳은 길인지 하는 고민을 할 때도 있다. 그렇게 정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마음의 확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우리가 가르치는 일, 우리가 가르치려고 하는 일, 그 길의 목적은 확실히 좋은 길이라는 것이니 말이다. 확신을 향해 달려가는 2020, 우리의 고민들이 결과적으론 가장 중요한 일이니 그 길에 대한 의심을 접고 이제는 그 길이 즐겁고, 조금 더 좋은 길이 되고자 같이 갈사람, 그 길 위에서 한껏 즐길 거리 등만을 생각하면 될 테니 말이다. 제일 두려운 사람은 어떤 확실한 목표와 가치를 알고 가는 사람일 테니 2020년은 그렇게 토닥토닥 음악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는 길의 시작점이다.

 





[기사입력일 : 2020-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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