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0-05-07 14:27]
이승아의 Q&A상담기법
남들보다 피아노를 잘 치고 싶은데 별도의 방법은 없을까요!


 

Q)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5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희 집은 엄마가 피아노학원을 운영하시고 할머니도 피아노학원을 하셨답니다. 대부분 보면 저처럼 피아노학원 원장 딸들은 피아노를 잘 쳐 전공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음악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피아노를 5살 때부터 배운 학생치고는 악보 보는 것도 느리고, 곡을 만드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학생들처럼 연주를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잘 되지 않으니까 피아노가 싫어지고, 음악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인데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없나요?

 

A) 대부분의 원장선생님 자녀들이 음악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피아노학원을 경영하신다고 해서 모든 자녀들이 피아노를 전공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악기를 선택해서 전공을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학원을 계속 이어나가는 경우도 많긴 하구요. 학생도 피아노를 잘 연주하고 싶은 이유 중 한 가지가 할머니와 어머니처럼 피아노를 전공해서 학원을 하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방법으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오랜 시간동안 피아노를 연습하는 방법, 많은 대회 준비를 통해 곡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본인의 마음가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학원을 다니다보니 학원이 자신의 집만큼 편한 장소가 되어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그 장소가 피아노를 배우기 위한 장소가 아닌~ 집에 가기 전 의례적으로 거쳐 가는 장소로 인식되어 의미 없는 레슨과 연습을 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보니 남들보다 오랜 시간을 배웠는데도 진도나 실력이 좋지 못한 것 같으니 음악을 싫어하는 이유를 찾고 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피아노를 잘 치고 싶어 하는 욕심 또한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학생뿐만이 아니라 대학생들이나 성인들도 피아노를 잘 연주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기도 하고 자신들도 그렇게 잘 연주하기를 원합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자주 묻고 궁금해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입니다. 열심히 오랜 시간 탐구하고 매달리는 것누구든 해줄 수 있는 조언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이 더 들게 되겠지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악보를 충분히 생각하고 리듬과 계이름, 임시표들의 수많은 기호들을 정확하게 독보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자신의 실력을 알아볼까봐 숨어서 연습하는 것이 아닌 연습 책에 쓰고, 선생님께 묻고, 또 그것을 피아노 위에서 연습해 보는 것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악보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은 점점 사라질 것입니다. 그 이후에 악보 보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아졌다면 그 다음 단계는 기초 테크닉의 문제겠죠. 피아노 연주는 손가락 근육뿐만이 아닌 몸 전체의 근육과 감각을 활용해서 연주가 되기 때문에 오랜 반복 연습과 장시간의 연습을 요하는, 그래서 초집중을 요하는 부분의 전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피아니스트와 연주자들도 이런 수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자리까지 차근차근 올라섰을 것입니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학습을 하지 않고 배운 것을 열심히 복습하지 않는다면 성적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나오듯이 피아노 연주 또한 같습니다, 아무리 음악적 재능이 있고 감각이 있다고 해도 자신만의 연습시간이나 음악에 대한 학습이 적다면 결과는 그저 피아노를 조금 연주할 줄 아는, 예전에 피아노 조금 배웠었던 그런 학생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재능보다 앞서고 더 뛰어난 결과물을 가져오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고 그 싸움의 성과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빨리 받아들여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는 학생들도 간혹 있겠지만조금은 느리지만 자신이 잘 연주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느려도 남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과의 약속에서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래서 오랜 시간 자신이 원하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연습실에 불을 켜놓고 집에 가기 꺼려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고 잘 연주하고 싶은 마음으로 피아노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것입니다, 분명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어느 방향인지를 잘 생각하셔서 자신만의 노력을 저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사입력일 : 2020-05-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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