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0-06-16 17:14]
모리스 라벨의 오페라‘개구쟁이와 마법’이 한국형 가족오페라로 새롭게 태어나다!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과 서울오페라앙상블 공동기획으로 오는 717()~18() 오후 730, 19() 오후3시부터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의 오페라 <개구쟁이와 마법(L'enfant et les sortilèges)>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로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의 문화향수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가족오페라 <개구쟁이와 마법>은 원작 프랑스어 가사를 번안한 작품으로 사교육에 지친 도시아이들이 좌충우돌 형식으로 빚어지는 스토리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줄거리다. 찻잔, 의자, 침대, 괘종시계 등 우리 삶속의 일부였던 사물들은 의인화되어 친숙한 이미지와 함께 이야깃거리로 활용했다. ‘어른들을 위한 우화라고도 할 수 있는 <개구쟁이와 마법>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잊기 쉬운 소중한 사람,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누구나 상상이 가능하고 감정이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친숙한 장소로 서울의 아파트 한 아이의 방이 그 배경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예술감독은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의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현사회의 문제점까지 함께 보완하고자 했다라며 아이에게 강요된 학원, 과외수업과 숙제라는 짐으로부터 해방하고픈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서 소용돌이친 발칙한 거부를 시작으로 지칠 대로 지친 도시아이들(아스팔트킨트)의 일상을 그려낸다. 감독은 이 아이의 좌충우돌이 빚어낸 소동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관객들에게 무거운 사교육의 짐을 내려놓고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사랑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따뜻한 가정을 위해서, 사랑이 충만한 세상을 위해서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아이들을 위한 한국형 가족오페라를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생명이 없는 무생물인 찻잔, 의자, 침대, 괘종시계 등을 비롯하여 생명을 지닌 고양이, 개구리, 다람쥐 등을 포함한 모든 등장요소들을 의인화하였는데 비교적 어렵거나 생소할 수 있는 오브제 오페라들도 함께 연구하고 발전시켜 한국오페라의 다양성을 더욱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예술감독은오페라 관람대상이 마니아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오페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과 연구가 뒤따라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은 드뷔시에 버금가는 근,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으로 드뷔시를 이을 음악가라고 여겼으나 인상주의에 대한 우려들로 신고전주의에 가까운 경향을 보였다. 또한 에릭 사티와 프랑스 6인조라 불리며 프랑스 음악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그의 주요 작품은 <세헤라자드(가곡)>,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피아노 협주곡)>, <볼레로(관현악 춤곡)> 등이 있다. 오페라는 <에스파냐의 한때><개구쟁이와 마법> 2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개구쟁이와 마법>에는 그의 특별한 음악세계가 잘 나타나 있다.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라벨에게 각별하였던 어머니의 사랑은 콜레트의 대본과 맞아떨어져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대표작인 <볼레로>와 같이 주제선율을 반복하는 라이트모티프(Leitmotif)기법으로 전체적인 작품을 연결하는 구조와 등장하는 중국 찻잔의 회화적인 동양적 감성은 모리스 라벨의 음악이 가지는 남다른 감성이다. 이는 그의 음악에 대한 회화적 관점에서 음악과 미술의 교감과 함께 서양화와 동양화가 함께 공존하는 조화적 구성의 절묘함이 묻어나고 있는데 <개구쟁이와 마법>1925321일 몬테카를로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스페인출신의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의 지휘와 밀라노와 런던에서 활동 중인 신예연출가 장누리의 새로운 해석과 연출이 더해져 현대적이지만 형식미가 돋보이는 라벨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섬세하게 전달하며 앙상블 스테이지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개구쟁이 에 소프라노 정시영, 안락의자·목동·다람쥐·흰 고양이 에 소프라노 김은미, 공주·부엉이·박쥐 에 소프라노 이소연, ·양치기소녀·꾀꼬리 에 소프라노 윤성회, 엄마·중국찻잔·잠자리 에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찻주전자·수학자·개구리 에 테너 석승권, 괘종시계·검은고양이 에 바리톤 김태성, 팔걸이의자·나무 에 베이스바리톤 김준빈이 출연하여 뛰어난 기량은 물론 가족오페라의 유쾌하고도 교훈적인 내용들로 알차게 꾸며 흥미를 더할 예정으로 공연관람 문의는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rartsvalley.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입력일 : 2020-06-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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