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0-12-29 21:05]
이승아의Q&A상담기법
실력 차가 나는 학생 레슨 시 교재선택이 고민거리입니다!


 

Q) 피아노 실기를 지도하는 40대 학원운영자입니다. 1:1 개인레슨을 오래하다가 학원을 운영하며 레슨을 한지는 몇 해되지 않았습니다. 개인레슨으로 하다보면 아이들의 수준별로 교재를 달리하고, 기본적인 교재를 제외하고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교재를 선택했는데 학원을 운영하다보니 가끔은 같이 다니는 학생들의 견제 때문인지 ~ 교재가 다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안 되는 학생들을 악보를 잘 보는 학생들과 똑같이 진도를 진행시킬 수 없기에 가끔씩 고민과 망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상담을 해야 학부형이나 아이들에게 마음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A) 같은 시기에 학원을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기는 하죠. 어머님들끼리 가까우셔서 같이 등록하러 오시는 경우도 있고, 같은 집 아이들이 등록하러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 정도나 성향도 다르고, 달란트도 다르기 때문에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주관적인 견해로 교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맨 처음 상담을 오셔서도 교재는 무엇을 쓰는지? 어떤 방식으로 교재 진도를 나가는지? 등등 꼼꼼히 상담하는 부모님들도 많아 지셨습니다. 체르니를 꼭 넣어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고, 안하면 안 되느냐? 면서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많은 성향과 내용을 다 수용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상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경영자와 교육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담문의가 들어 왔을 때, 어떠한 계획과 방향으로 레슨하며 또 어떠한 교육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지를 충분히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학생과 남학생들의 성향, 그리고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차이가 있음을 첫 상담 시 충분한 설명과 안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사이의 학부모님들이 나란히 아이들을 같이 등록시키러 방문했을 때도 아이의 성향이나 연습량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 능력에 따라 흥미위주의 즐기는 음악으로 레슨을 할지 진도위주의 레슨이 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미리 언지를 주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같은 집의 형제가 등록을 했을 때에는 교재의 재구매로 인해 부모님의 상담이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도 왜 다른 교재를 써야하는지, 교재의 다양함과 교재의 변화되는 내용을 잘 안내해 드려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30~40년 전의 교재 진도를 그대로 레슨하시는 학원들도 있고, 그 교재만이 진도의 정석인 교과서처럼 여기시는 레슨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새롭고 흥미위주의 교재에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상담하시는 운영레슨 선생님들이나 강사 레슨 선생님들께서 안내를 하시어 충분히 이해를 돕지 않으신다면 진도위주로 대충 아이들의 흥미로만 레슨 한다는 오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학원들이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슨을 정성스럽게 해주고 불성실하게 하고의 차이가 아닌, 운영체계가 잡혀있지 않는다면 학부모님들도 혼란스러워 하실 것이고 거기서 불신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부모님들께서는 조금은 체계적이고 규칙성이 있는 학원으로 바꾸실 수도 있고 개인 레슨으로 방향을 트실 수도 있습니다. 진도나 새로운 교재가 들어갈 때에는 학부모님들과 충분한 상담을 하신 후에 교재를 넣어 주시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잃지 않게 하면서 진도를 꾸준히 나갈 수 있게 지도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일들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아이들과 학부모님과 가르치는 지도자가 모두 만족을 하기 위한 처방책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마다 교재나 진도의 방향이 다르게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부모님들께도 인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쉽게 레슨을 해서 아이들을 끌기만 하는 학원이 아닌, 운영자만의 교육적 철학으로 경영하고 레슨 하는 학원이고, 아이들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교육적 접근법이 다른 체계적인 학원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부모님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하셔서 운영하시는 방향에 참고를 하신다면 좋은 경영자로서의 피아노 레슨 선생님으로 거듭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사입력일 : 2020-12-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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