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일 : 2020-12-29 21:04]
임용순의 전문음악인의 길
바흐 vs 바하?


 

음악공부를 그래도 어느 정도는 했구나~ 교육과 공연을 위해서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지! 이 정도는하며 생각했던 음악전공인 나 자신을 책망하는 자료를 발견했다. 분명 내가 갖고 있는 책의 메모이니 읽은 것도 분명한데 크게 놀랄 일도~ 새로운 일도 아니었던 건가! 하는 반문이 들 정도로 나는 무감각한 음악인이었던가?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미뉴엣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 바하와 바흐 중에 뭐로 발음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 여러 번 답변도 했지만 나는 때로는 바흐~ 때로는 바하라고도 발음하고 표기도 했던 것 같다. 다시 바흐와 바하를 묻는 질문에 독일어 발음을 듣고 싶어 어학사전을 검색하고 자료를 찾다보니 결국 바흐로 발음하는 것이 독일인 바흐에 대한 예의란 결론을 지었다. 그리고 나머지 이름에 대해 무심히 넘기던 것들을 하나씩 정정하기 시작했다.

요한은 독일식으로 발음한영어로는 존이라고 읽어야 하니~ 요한이 맞고, 세바스티안이 영어식 발음이라 역시 독일인 바흐에겐 맞지 않았다. 제바스티안으로 읽고 표기하는 것이 맞겠다. 그리고 네이버 포털 검색을 해보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로 되어 있었다. ~ 왜 나만 검색을 안 해봤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뉴엣에 대한 검색을 하던 중 떠오른 것이다.

바흐의 두 번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 바흐를 위한 음악노트에 수록 곡으로 바흐의 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보여준다~ 등등은 기억의 중심에 있었고, 그 이후 사실과 다르게 밝혀진 내용을 왜 잊고 있었을까? 어쩌면 굉장한 특종감이며 현재에 벌어진 일이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일인데 말이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부인을 위해 추천한 음악노트였기에 그 작품들은 바흐의 작곡노트는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레 솔라시도 레솔솔미뉴엣은 바흐의 작곡이 아니었던 것이다. ‘크리스티안 펫졸드라는 작곡가의 작품이란 게 현재의 정설인데 이 사실을 읽었으면서도 잊고 있다가 다시 그 자료를 발견하고서야 아~ 그랬지! 하며 마음에 담지 않은 자신을 책망하게 된다. 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붙잡고도 하고 싶은 말이다. “사실은 말이에요교과서에 작곡자 이름 수정하고 바흐 작품 목록에서 미뉴엣을 삭제해도 음악은 변함없고 여전히 참 좋다는 것이다. 음악을 알고 좋아하는 것은 누가 만들었는지! 와는 상관없긴 하지만 이미 이 세상엔 없는 그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니 작게나마 새기고 간다. ‘크리스티안 펫졸드

 

 





[기사입력일 : 2020-12-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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